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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임신 거짓말, 그리고 가스라이팅

ㅇㅇ |2023.04.29 11:58
조회 11,809 |추천 17

 

 

안녕하세요. 이 카테고리에 이러한 주제로 글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으나,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얻고 싶어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동생이 결혼을 전제로 여자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여자친구와 여자친구 어머니의 문제로 인해 결혼 생각을 접게 되었습니다. 평소 동생의 여자친구와 여자친구 어머님이 제 동생이 결혼 상대자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무시하며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상처 되는 말을 일삼았는데, 그러한 무시를 이기지 못하고 헤어지자고 한 것이었습니다. (편의상 동생의 여자친구를 a라고 부르겠습니다.) 평소 동생에게 네 주제에 무슨 결혼이냐고, 자신의 친구까지 끌여들여 결혼에 대해 부정적으로 얘기하던 a는 제 동생이 결혼하기 싫다는 말에 울고 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a는 그 후 일주일간 결혼하자며 매달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a는 갑자기 무릎을 꿇고 빌면서 자기랑 결혼해달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제 동생이 싫다고 하니, 자기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결혼 안 해주는 거냐며 쏘아붙이며 또 다시 울고.. 동생은 이러한 a의 모습에 기함해 헤어지자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a는 친하지 않은 저에게까지 연락했습니다. 하.. 진짜 그때도 당혹스러웠던 게. 제가 일 때문에 바쁘다며 여러 차례 피했는데도 매일 연락이 와서 일 다 끝났냐고 확인 문자 보냈던 게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통화를 하게 되었고 a가 울며 제 동생이 헤어지자 했고, 잡히지 않는다며 저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 당시 제 동생에게 먼저 이야기를 들어 알고 있던 터였던데다, a가 저에게도 자주 무례한 말을 해 여러 차례 마음이 상했던 터라 도와주지 못하겠다고 하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제 동생이 a와 헤어짐을 결심하면서 저에게 했던 말 간략하게 적겠습니다. a가 자신이 능력이 있는 사람이고 제 동생보다 돈도 많이 번다고 제 동생과 처음 만났을 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 거짓말이었고. 적지 않은 돈을 자기 집에 보내고 있었습니다. 연애 초반에 자기가 얼마를 모아두었다 했는데도 다 거짓말이었습니다. 심지어 형편은 좋지 않은데, 씀씀이는 커서 가족 전부가 신용카드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a 동생이 제 동생 신용카드로 노트북을 할부로 사서 다달이 자기 언니를 통해 돈을 제 동생에게 주기도 했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a가 동생에게 줘야 할 돈을 허락도 없이 빼돌려 주식을 사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다 자기는 한 달에 한번은 일본 여행을 가야 한다고 했었고, 코로나가 터지기 전까지 한 달에 한 번씩 일본 여행을 갔다고 합니다. 제 동생 돈으로요. 게다가 자기 집에 돈을 보내기 위해 제 동생을 주말에 알바까지 시켜가면서 돈을 벌게 했습니다. 제 동생이 주말에 번 돈은 당연히 a 집으로 흘러 들어 갔구요. 그러면서 저희 어머니께서 뒤늦게 대학교를 다니시면서 발표 수업에 PPT를 활용해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컴퓨터에 능숙하지 못하셔서 몇 차례 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a는 그럴 때마다 제 동생에게 그걸 니가 왜 하냐고 따지며 사사건건 시비를 걸었다고 합니다. 자기 가족들이 공무원 시험을 보러 가거나 임플란트를 위해 지방에서 수도권까지 왔다갔다 하는데 제 동생을 운전기사처럼 부리면서요..

 

 

그리고 a는 자신이 기분이 나쁘면 이간질을 자주 했습니다. 그 피해는 주로 저희 가족이 봤구요. 처음에, 저희 어머니께서 제 동생이 여자친구가 있는지 모르고 지인을 통해 여자친구를 소개해주겠다 하셨습니다. 제 동생은 거절했고 저희 어머니도 더 이상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a는 제 동생 톡을 보고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저희 어머니께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그랬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도 기분이 나쁘다며 자신의 어머니에게 앞뒤 다 자르고 누구 엄마가 다른 여자 만나라 그랬대 이렇게 전했습니다. 당연히 a 어머니께서는 기분이 나쁘실 수밖에 없고, 자기도 돈 많은 남자가 좋다고 불쾌해하셨다 합니다. 문제는 이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가 a가 심각한 상태라고 여겼던 것은, 집착이 심하고 감정 조절이 안 되며, 죄책감 없이 앞뒤 맞지 않는 거짓말을 남발하는 것도 있지만, 자신이 저지르는 일에 대한 잘못을 인지조차 못하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a는 자기가 이간질한 사실을 웃으면서 저에게 말했는데, a는 무엇이 잘못된 건지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또한 생일마다 명품백을 요구하였던 것은 물론, 최근 a 어머니가 임플란트를 하는데 천 만원 가량이 드는데, 그 돈도 내 줄 수 있냐 떠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제 동생이 싫다고 하니 우리 결혼할 건데 이런 것도 못해주냐며 화를 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a는 평소 제 동생 능력을 비하하며 네 주제에 무슨 결혼이냐 했다가, 이렇게 돈이 필요할 때마다 어차피 우리 결혼할 거지 않냐며.. 말을 바꾸었다 합니다.

 

한 번은 a와 제 동생이 결혼 문제 때문에 싸웠습니다. 그러다 a가 집을 나갔다 갑자기 친구 한 명을 데리고 왔습니다. a가 데리고 온 친구는 제 동생에게 자기도 남친이랑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데, 자기도 돈을 벌고 자기 남친은 제 동생보다 훨씬 많이 버는데도 결혼 준비가 힘들다. 결혼이 무슨 장냔인 줄 아냐며 훈계조로 비난했다 합니다. 그러면서 제 동생에게 a를 사랑하면 네 부모와도 연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 사실을 동생을 통해 듣고 어이 없어서 a에게 물었더니 a는 자기 친구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으며.. 그때 자기가 친구 옆에서 술에 취해 고개를 끄덕였는데 그걸 제 동생이 자기도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라며 오해를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자리에서 a가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든 생각인데, 술에 취했다면서 자기가 고개를 끄덕였다는 건 어떻게 아는 걸까요?

 

a와 제 동생이 3년가량 사귀면서 a가 저희 부모님을 만난 횟수는 3번 정도였습니다. 그때도 오래 봤던 것도 아니고 그냥 식사하고 가는 정도였구요. 동거 기간 동안 a가 우겨서 입양한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자기들이 어디 놀러 갈 때 그 강아지를 맡기러 왔을 때도 제 동생 차 안에 있으면서 인사 한 번 한적도 없구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 부모님은 문제를 삼으셨던 적도 없습니다. 그런 반면 a 어머니와는 여행도 가고 자주 만남을 가졌던 것 같더라구요. 제 동생이 명절 때 a 어머니는 물론, 성인인 a의 세 명의 동생들 용돈까지 챙겨주기도 했구요. a 어머니는 제 동생이 용돈을 줄 때만 좋아하시고 그 외에는 항상 안 좋은 소리만 했다고 합니다. 남들과 비교하면서 자기 딸과 결혼하려면 수도권에 있는 34평 아파트는 있어야 한다든지 대기업 다니는 남자랑 비교하면서 너는 중소기업밖에 다니지 않냐며 무시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제 동생이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의 그런 말들이 불쾌하다라고 a에게 하소연하면, a는 우리 엄마가 다 우리 잘 돼 라고 하는 소린데 뭐가 불만이냐 라고 화를 내며 오히려 제 동생에게 오히려 니네 엄마가 나를 시집살이 시킬 것 같다고 따져 물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에 따른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이 그냥 저희 어머니가 세 보인다가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a는 저한테도 자기는 능력 있는 남자가 좋다. 제 동생이 맘에 들지 않지만, 자기를 쫓아다녀서 어쩔 수 없이 만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러면 네가 원하는 사람 만나라 라고 했습니다. a의 태도를 보고 동생이 일방적으로 쫓아다녀서 만나는 거구나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a가 제 동생에게 먼저 접근해서 연애가 시작됐더라구요. 동생이 다쳐서 지방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서울에 있던 a는 그 먼 곳까지 병문안을 와주었고, 그렇게 만남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그렇게 a의 구애로 사귀는 사이가 된 후에는 a가 제 동생의 외모를 가지고 비하하는 일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a와 a 가족이 있는 자리에서 제 동생의 얼굴을 가리키며 뭐 이렇게 생겼냐 라든가, 돈을 아낀다며 동생의 머리카락을 마음대로 잘라놓고서 자신의 일본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일본 개그맨을 닮았다고 비아냥 대기도 했다고 합니다. a는 이러한 일들이 연인 사이의 사소한 일이라고 동생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식의 조롱과 바난이 과연 연인 사이의 장난으로 치부될 수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여기서 오해하실 것 같아, 동생의 외모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동생은 모델할 생각 없냐며 명함을 여러 차례 받을 정도로 키가 크고, 얼굴은 제가 봤을 때는 잘생겼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잘생겼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는 속으로 쟤가 뭐가 잘생겼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많았는데, 아무리 과소평가 한다 해도 적어도 괜찮은 축에 속하는 얼굴이구요. 그에 반해 a는... 제 동생이 하도 이쁘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솔직히 놀랐습니다. 별로여서. 이는 저는 물론 제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 또한 같은 생각이구요. 전체적인 이미지는 중년 부인 같은 느낌이구요. 눈이 크긴 한데, 그만큼 얼굴이 커서 두드러지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본인 주장으로는 자기는 얼마든지 대기업 남자 만날 수 있다 라고 하거나 크리스마스날 자기랑 놀아주지 않으면 다른 남자랑 캠핑 가서 잘 거다 라고 했다는데, 정말 그것이 가능할까 싶은 외모입니다. 그리고 나이는 90년생으로 동갑인데, 거짓말인 게 너무 많아서 나이도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연애 과정에서 a는 전 남자친구로 인한 상처로 인해 불안하다며 동생의 카톡을 다 확인했고, 심지어 동생이 통화할 때마다 스피커 폰을 켜놓고 다 들었다고 합니다. 2~3년을 사귀는 내내 a는 제 동생이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그 자리에서 자기 엄마한테 전화해 울면서 일렀지만, 제 동생에게는 우리 사이의 일은 연인 사이의 일이기 때문에 누나와 엄마에게 절대 알려서는 안 된다고 제 동생에게 단단히 일렀다고 합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동생이 가스라이팅 연애를 한다 생각해 동생이 a와 헤어진다고 했을 때 다행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항상 a와 a 어머니가 동생을 탐탁지 않게 여겼기 때문에 그렇게 일이 일단락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a가 자신의 동생 집에 다녀오더니, 임신했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임테기를 보여주지 않고, 그냥 두 줄 나왔다고 했습니다. 제 동생이 임신 확인을 위해 병원에 같이 가자고 하고 연차까지 냈는데, 병원에 가기로 약속한 날 동생이 오전에 일어나니, 혼자 산부인과를 다녀왔다며 임신 피검사를 했는데 임신이 확실하다는 말을 들었고, 의사가 임신 피검사지를 보더니 동거한 기간 동안 유산한 이력이 두 세 번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씀하셨다고, 너랑 살며 유산을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의사분께 여쭤본 결과, 임신 피검사로 임신 유산 이력을 알 수 없다 하셨습니다.)

 

그러다 증거라고 하며 톡으로, 두 줄이 나온 임테기 사진을 보내거나, 병원영수증 사진을 보냈습니다. 병원 영수증 사진은 바로 삭제했더라구요. a는 갑자기 배 아파서 병원에 갔다 왔다고 하면서 제 동생에게 이게 다 너 때문이다. 니가 내 말을 듣지 않아서 배가 아픈 것 같다며 죄책감을 심기도 하였습니다. 동생은 그래도 평소 자기랑 결혼하기 싫어했한 데다, 설마 임신 거짓말을 하며 자기를 붙잡는 건 아니겠지 해서 임신했다는 말을 믿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저에게도 말을 전했구요.

 

근데 저는 너무 거짓말 같아서 병원에서 확인하기 전까지 믿지 말라 조언을 했구요. 근데도 a가 자꾸 자기 말이 맞다며 동생에게 매달리며 집을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a가 저에게 연락을 해왔습니다. 제 동생이 자기 말을 믿지 않는 것이 저 때문인 것 같다고 하면서요. 저는 a에게 너와 너희 가족이 내 동생을 무시하고 모욕한 거 알고 있고,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으니 제발 헤어지라고, 제발 집을 나가라고 말했습니다. 통화할 때 임신 관련 말은 하지 않았구요. a는 한참 동안 자신의 불행한 어린 시절 이야기를 늘어놓다가 제가 그 말에 동조하지 않자, 자기는 변할 수 있으며,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이때껏 변하지 않다가 갑자기 변한다는 게 말이 되냐고 말했지만, a는 그럼에도 자기는 변할 수 있다고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끊임없이 말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안 되겠다 싶어 우리 부모님도 너를 싫어하신다고 했습니다. 그제야 a는 아, 그러시냐고 말하며 그제야 집을 구해서 나가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a는 집을 구했고 일주일 후 집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 제 동생은 부모님 집과 친척집을 오가며 며칠간 지냈구요. a가 집을 나간 다음 날, 제 동생이 a에게 ‘돈은 언제 갚을 거며(370만 원 가량 a 셋째 동생이 집 보증금에 쓴다며 제 동생에게 빌린 돈이 있었음), 산부인과 일정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자, a는 ‘돈은 갚을 상황이 못 돼 이번 연도 말까지 갚을 예정이고, 산부인과 상황은 추후 결정되는 대로 연락하겠다’고 톡했습니다.

 

a는 동생과 동거하며 살 동안 생활비 한 번 내지 않았기 때문에 동생에게 갚고도 남을 충분한 돈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돈을 갚지 않았습니다. 동생은 답답한 마음에 다음날 임신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하는, a 동생에게 ‘a가 임신했다고 하는데, 임신 경과를 알고 싶다, 임신 사실이 맞는다면 책임지고 싶다. 하지만 a가 자꾸 거부해서 못가고 있다, 병원에 같이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 라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러자 a 동생은 ‘미안한데 오빠가 말하는 책임이 무슨 책임인지 모르겠으며, 오히려 책임지지 않고 싶어서 이러는 것 아니냐, 아이는 정리됐으니 연락하지 말라’라고 말했습니다. 동생은 ‘a와 관계는 끝났어도 아이는 책임지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a가 확인도 못하게 하고 거부했다.’라고 말을 하니 a 동생은 ‘오빠네 가족 이야기도 다 들었다. 결정이 단독으로 내려지겠느냐, 언니 홀로 임신한 몸으로 이사하면서 몸도 마음도 다쳤는데 다음날 이런 카톡을 하느냐’고 비난했습니다. 저는 동생에게 말을 전해 듣고, 가족에 대해 무언가 유언비어를 전한 것에 대해서는 화가 났습니다.

 

a는 제 동생이 자기 동생에게 연락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제 동생에게 전화해 마치 제 동생이 낙태를 원하는 것처럼 말하며 비난했고(중간에 생략됐지만, 제 동생은 헤어져도 아이는 책임지겠다고 a에게 분명히 말했고 오히려 a가 자신의 인생을 위해 낙태하겠다고 난리치던 상황이었습니다.), 동생이 저희 가족에 대해 말한 것은 왜 그러냐 물으니 무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a에게 전화를 걸어 물었더니 자기는 동생에게 말 전한 적 없고 자기 동생이 왜 그런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울면서 변명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자기는 어제 유산이 됐다고. 그러니까 임신부터 유산까지 어떠한 증거도 없이 입으로만, 시작되고 끝난 겁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제 동생이 다시 a와 만나게 되었고 임신에 관한 증거를 달라고 하니 임테기 두 줄 나온 건 맞으나, 그 외는 다 증거가 없다. 결국 거짓말이라고 실토했다고 합니다. 동생은 이러한 상황을 앎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염두하며 지금 그 여자와 만나고 있는 중이구요. 두 번째 만났을 때 a가 집을 구하는데, 우리 어차피 같이 살거니 너도 보증금을 보태라며 제 동생에게 돈을 요구했다고 하구요. 그리고 일단 자기랑 결혼만 해달라, 그러면 자기 비밀을 얘기해 주겠다고.. 말했다 합니다.

 

정말 당황스러운 것은, 처음에 동생이 저에게 자신의 여자친구가 싸패 같다, 숨이 막힌다며 도움을 요청해서 저는 동생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거의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동생을 도와주었구요. 하지만 이제와서 내가 누나 허락 받고 여자를 만나야 하냐며 쏘아붙였으며, 심지어 엄마에게 자기가 어떤 여자를 만나든 무슨 상관이냐며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모든 일을 벌여놓은 제 동생이 가족의 고통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변에다가는 마치 저와 엄마가 극성이어서 자기와 여자친구를 갈라 놓는 것처럼 말하고 다니는 것 같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저희 가족이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7
반대수5
베플ㅇㅇ|2023.04.29 14:46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는 성인이니 집으로 다시 거두어들여야겠죠. 벌써 가족과 이간질을 하고 있을 것이며 다음은 정말로 임신할겁니다. 그 여자가 애를 안고 들어오는 꼴을 보지 않으려면 지원을 끊으세요.
베플|2023.04.29 21:34
동생이 여자보는 눈도 없고 지능도 딸리고 제일 등신인데 무슨 말로 설득이 되나요? 지 팔자 지가 꼬겠다는데 무슨 수로 말려요? 이 글 보여주실거면 여기다 욕을 한가득 써놓고 싶네요.
베플ㅇㅇ|2023.04.29 14:19
동생을 좀 심리치료 가능하면 그쪽으로 유도해보는건? 가스라이팅 당하는 중에는 모르지요. 철저히 가해자 조종대로 움직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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