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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인데 신랑이 감기를 옮겼어요

ㅇㅇ |2023.05.01 10:44
조회 10,164 |추천 4
맞벌이 부부입니다.
미래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제가 더 벌고 있습니다.
신랑이 더 어려서 일 시작하는 중이라 현재는 능력x
아이낳으면 돈 많이 들거라 제가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임신 후기라 몸 너무 힘든데 아이 생각하며 참습니다.
제가 요리 다 합니다.
외식하면 돈 많이 쓴다고 밥 해달라고 잔소리 합니다.
뭘 보고 한거냐 한다면 외모 보고 결혼했습니다.
저도 못생긴 편은 아니고 나름 인기 있었지만
잘생긴 남자가 더 드물더군요.
그리고 제가 연하 밝힌거 맞습니다.
그래서 연하고 외모봐서 고생 좀 할거 알고 한 결혼도 맞습니다.
그래도 아이에게 못생긴 유전자 물려줄 확률은 낮다는게
유일한 위안입니다.
이 새끼가..자꾸 마스크 안 쓰고 다녀서
저한테 감기를 옮기네요
지는 약 한두번 먹고 낫고
저는 약도 제대로 못 먹고 오래 앓습니다.
전 계속 일 나가고 밥도 해야되는데

때려죽이고 싶네요.. 너무 미워요.
그럼 자기가 해준다고 설치는데
못 먹을 음식해줘서.. 못 먹어요.
맛도 없고 이상해요.
사오는 죽 먹기도 싫고...
맨날 감기 옮기면서 요리도 못하는 남편이라니
때려 죽이고 싶어요 ㅜㅜ
능력 없는거 까지는 이해하는데
요리 못하는게 진짜 짜증나네요..
나한테 감기 옮겨서 열나고 배도 땡기고 끙끙 앓으면서도
내가 제대로 된 밥 먹으려면 일어나서 요리하고
이 인간도 해먹여야 한다는게
열받아요...
아이때문에 굶비도 못하는데...
죽도 끓이지 못하는 이 따위 인간.. 진짜 열받...
제 팔제꼰이지만. 진짜 결혼이 후회되는 오전입니다.
너무 열나고 밤새 앓느라고 아침부터 속터져서 감정적으로 글이 나오네요...

추천수4
반대수64
베플ㅇㅇ|2023.05.02 03:34
지금 느끼는 모든 미움은 남편의 무능력함에서 나온거임..돈도 못버는게 요리도 못하는데 감기까지 처걸려와? 니때메 임신해서도 꾸역꾸역 일하느라 힘들어 뒈지겠는데 그와중에 니가 감히 감기를 처 걸려온다구 ㅅㅍ? 이거임..남편이 돈 제대로 벌기 전까지는 아마 임신뿐만 아니라 출산 이후에 돈 들어갈일 많아지면서 미움이 더 극에 달할거임. 얼뜯 결혼을 하셨으니 님이 돈을 많이 벌어야 끝날 미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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