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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없는 아빠

ㅇㅇ |2023.05.03 17:10
조회 3,321 |추천 4
저와 제 여동생은 대학생이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집이 망했어요. 정확히는 아빠가 했던 사업이 망한거죠. 이전에 술집차린다고 이미 집 팔고 엄마랑 상의도 없이 전세금도 써버린 상태라 남은 돈은 오천만원 남짓. 이것도 전세 사기 당해서 불안한 상태입니다.
이 와중에 음주운전을 하고 뺑소니 사고를 내서 벌금에 면허취소까지 예정되어 있어요. 새벽에 경찰이 찾아와서 저랑 동생이 내려갔는데 황당해서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그런데도 망해가는 가게 처분만 기다린 채 오후 7시~8시에 일찌감치 집에 들어와서 티비만 보고 있습니다. 엄마랑 저는 종일 근무하느라 11시 다되어서 집에 들어오구요.
현재 동생은 알바를 하며 대학을 다니지만 저는 등록금때문에 휴학을 하고 직원으로 근무하는 중이고, 이번 2학기때는 꼭 복학을 해야하는데 이사갈 집도, 월세도 걱정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빠는 당장 파산+ 개인회생 절차를 밟아야 해서 엄마 명의로 전세대출을 받으라고 하는 중인데.... 엄마마저 빚지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저도 보태서 월세로 가는 게 좋을지, 디딤돌 대출로 빚을 져서 작은 빌라라도 사는 게 좋을지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아빠와는 별거를 생각하고 있고요..
만약 개인회생에 파산을 하게 된다면 엄마가 모은 돈과 차에는 법적으로 영향이 없을까요?? 저랑 엄마는 피가 마르는 기분인데 아직도 게으르고 여유로운 아빠를 보니 미치겠어요. 솔직히 저는 그냥 엄마가 이혼했으면 해요. 딸로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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