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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이 애한테 미치는 영향ㅋ

ㅇㅇ |2023.05.04 01:25
조회 25,626 |추천 145
아기때부터 부모들 싸우는거 보면서 크고 유년 시절 최초의 기억은 아빠가 밥상엎어서 엄마 쇄골에 컵 내려친 기억부터 시작임 이때 애는 무슨생각을 하냐면 내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면 엄마아빠가 싸움을 멈추지 않을까
밥상에 있는 소주병으로 싸우고 있는 엄마아빠 앞에서 내 머리 내리치면 엄마아빠가 심각성을 알고 다신 안싸우지 않을까 하는 자학적인 생각을함 무려 7살이라는 나이에
그 나이는 부모싸움이 모두 내 원인 같고 자신한테 탓을 찾음 울면서 내가 잘못했다고 빔 당연함 부모한테 자식은 지 세상의 일부인데 애한테 부모는 세상의 전부임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고 화목해도 이 화목함이 언제 깨질지 모르는 말 그대로 행복을 오로지 행복함으로 즐기지 못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하게 되는 불안함에 시달림
사람들 중에 지금 상황이 행복해도 이 행복함이 언제 깨질지 몰라 불안해 하는 심리를 가진 사람들은 어렸을때 부모들이 지 앞에서 조카게 싸워댔을 가능성이 큼ㅋㅋㅋㅋ 더 _같은게 뭐냐면 싸울거면 조카 싸워서 애초에 이혼을 하던가 죽일듯이 싸우다가 다시 화목하면서 웃다가 또 죽일듯이 싸우고 반복은 애 정신 망치는 길임
이 과정에서 애는 엄마아빠가 싸우고 화해해서 지금은 화목하네? 그럼 곧 또 싸우겠네.... 언제 싸울까 너무 불안하다.. 이렇게 되는거지 진짜 부모가 됐으면 절대 애새끼 앞에서 싸우지 마라 진짜 애 망치는 지름길이라고
지금 내 부모는 화목하게 잘 지낸다 나 중1이였던 7년전 집안 개박살 나고 내가 경찰불러서 조카 난장판된 개 큰 사건 이후로 둘다 서로 체념해서 겉으로 보기엔 엄청나게 화목한 가정 7년째 유지중임 이젠 어렸을때 만큼 무섭진 않지만 이 _같은 부부싸움의 영향으로 나는 사소한 싸움이라도 회피해버리는 회피형 인간이 되고 아주 약간 큰소리만 나도 돌아버릴거 같은 트라우마를 안게됨ㅎㅎㅜㅜ
진짜 불쌍한게 뭐냐면 이런사람 생각보다 진짜 많다는거다... 더 불쌍한건 다들 겉으론 밝은척함 속은 썩어있는 경우가 허다하고ㅎㅎ

아무튼 애낳으면 절대 애앞에서 싸우지마세요
추천수145
반대수5
베플ㅇㅇ|2023.05.07 10:38
ㅇㅈ 애 앞에서 싸우고 그러면 이제 애가 성인되면 강박증이나 불안장애, 회피형 애착으로 몸은 정상인데 정신은 피폐한 사람으로 큼. 절대 앞에서 싸우지마라..진짜 부모라면
베플쓰니|2023.05.04 03:08
나랑똑같음 어릴때부터 엄마아빠 매일싸우고 아빠가엄마때리고 맨날 소리지르고 아빠퇴근할때만되면 심장이 미친듯이 쿵쾅거리고불안했음 너무나무서웠고 엄마의 습관적인 소리지르는행동 너무싫었는데 30대후반인 내가 지금 똑같이행동하고있는모습을볼때마다자괴감에빠져죽고싶음 나는 그 트라우마를 이겨내지못함...
베플yuleeve|2023.05.04 07:45
공감합니다. 저는 부부싸움은 아니고 한참 아동학대 관련 뉴스로 너무 열이 받아서 애들 다 잘때 남편하고 막 흥분해서 얘기를 했어요.. 그 때 5살 된 둘째가 자다 깼는지 울먹거리면서 엄마아빠 싸우는거야..이러면서 제 품에 안기는데 세상에 그 애기 심장이 어찌나 쿵쾅거리든지 저에게 다 느껴지더라구요. 싸우는거 아니다 뉴스를 보고 화가 나서 그랬다 잘 설명해주고 달래주고 다시 잠들때까지 안아서 토닥여줬어요. 진짜 싸운거였으면 아이의 충격이 어땠을지...제발 아이들 앞에서 싸우지 마세요!
베플ㅇㅇ|2023.05.08 00:19
나도 엄마아빠 싸우는거 많이 봣음...얼마나 싫었고 얼마나 트라우마였는지 말하자면 너무 길어지니까 그건 생략하겠지만 결과만 말하면 지금 부모님이랑 연끊었고 거식증 결벽증 20년 정도 계속 앓고있음. 때리는것만이 학대가 아니라는거 부모님들이 많이 알고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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