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가 한 욕설을 적나라하게 썼다가
글이 썰려서ㅠㅠ 다시 조언구하고자 올립니다
보통 딸이 누군가에게 고백을 받거나
연애를 하면 기뻐하는게 일반적인 부모라고 알고있어요
그런데 엄마는...
학창시절부터 빼빼로데이 때 고백을 받거나 하면
표정이 일그러졌습니다
그럴때마다 북한 세뇌교육하듯이 그랬어요
'세상에 널 좋아할 남자는 없다.'
'다 널 어떻게 해 볼 생각밖에 없다.'
'니 얼굴을 봐라. 넌 못생겼다. 너같으면 좋아하겠냐'
'널 사랑하는 사람은 부모밖에 없다.'
학창시절에야 공부해야하고 그러니까 이해했습니다
문제는 대학입학 후에요
알바를 하면서 번호를 따이거나
친구에게 소개를 받아 데이트를 나가는 날이면
데이트 준비를 하는 제 옆에서
'어휴 저 못생긴것봐.' 이러면서 계속 외모지적을합니다
그러다 집에 돌아오면
저 세뇌교육을 자기전까지 옆에 붙어서 합니다...
심지어 자고 있으면 옆에 무드등켜놓고
계속 저 소리들을 중얼거립니다
그리고 '세상에 날 사랑해줄 사람은 엄마밖에 없다'
이거 세번 외치고 자라고 해요..
그러다 제가 연애에 성공하게 됐을때...
계속 전남친이랑 저랑 주고받은 카톡을 확인하고
'역시 얘가 너 별로 안 좋아하네.'
'너 혼자 얘 좋아하는게 분명해.'
이 소리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다 제일 상처받은 날.
전남친이 부모님께 인사드리러왔을때
엄마가..
'약대다니고 이렇게 잘생긴 애가 왜 우리딸을 만나니?'
'너 혹시 ㅈㅇㅇ 이거나 집이 못살니?'
이 소리를.. 전남친 면전에다 하더라고요..
결국 전남친만날 때마다
엄마가 한 말이 계속 떠올라 너무 수치스럽고 고통스럽고
엄마의 세뇌교육도 심해져서
전남친이랑 조금만 갈등만 생겨도
'너 진짜 나 이상한 목적으로 만나지?'란 말이
튀어나오더라고요..
정말 북한주민들이 세뇌당한것처럼요..
결국 첫연애가 끔찍하게 실패했습니다
저는 정말 사랑하고 싶어요
다른 친구들처럼 평범하게 연애하고 싶어요
엄마의 폭언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 궁금합니다ㅠㅠ
그리고 이상처가 잊힐까요?
너무 아프고 고통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