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살 여자입니다.결시친과 관련 없는 내용이지만, 동생이라 생각하고 조언부탁드립니다.
어릴 때 부터 가정환경이 좋지않았습니다. 아버지의 폭력, 어머니의 집나감, 바람 등등을 봐오며 자랐고 부모의 부재속에 초등학교 3학년 때 부터 혼자 밥통에 밥을 스스로 지어 먹곤 했습니다. 학교생활을 할 때에도 집에가면 부모님이 안계셔서인지, 친구에대한 집착이 강했어요 왜그랬는지 딱히 이유를 모르겠는데 제일 친한 친구가 저 말고 다른 친구랑 놀면 엄청 삐졌어요. 작은 소외감에도 엄청 크게 반응하고, 소외되지 않으려고 아득바득 노력하고. 초 6때는 잠깐 당한 따돌림 트라우마가 진득해져서 내가 죽는다면 그 따돌림 당사자를 꼭 저주하겠다 이런 생각도 20대 초반까지는 했던것같아요. 어느 순간부터 제 속내를 다 드러내면 떠날것이다 싶어서 쎈척만 했어요. 지금도 그래요. 아무렇지 않은 척, 쿨한 척, 아 내가 맘에 안들어? 그럼 가~ 하고 속으로 슬퍼하고. 그 외에도 남자친구를 사귀면 집착이나 의심이 강했어요. 물론 상대가 바람펴서 헤어져본적도 있고 그래서 더 의심이 생긴 것 같긴 한데, 모르겠어요 그냥 작은것도 워낙 크게 생각하고 어떤 일에 있어서 계속 생각을 깊게해요. 상대가 누구든 사실 생각하는게 다 다르잖아요. 이론은 알아요, 틀린게 아니라 다른걸. 근데 막상 내 남친이 그러면 이해를 못해요 이해 할 생각을 안해요 이런 제가 저도 싫어서 유튜브로 심리 강의라던가 그런것도 많이 찾아봤는데 딱 볼 때에만 느끼고 실생활에선 생각도 안나더라구요. 싫은소리는 잘 하면서 칭찬같은것도 하기 힘들고 나오지도 않아요. 사랑한다는것에 대한 표현도 아끼게 되고.. 떠날까봐 두려워서요.
제가 정신적으로 좋지 않은걸 어릴 때 부터 이미 느끼고 있었어요.이제서야 심리상담을 받아볼까 생각하고 있는데,실제로 어떤식으로 되는지 궁금해서요 그냥 단지 내가 어떤것 때문에 힘들고 그걸 혼자 얘기하면 다 듣고 상담해주시는 건가요?힘든것도 현재 한두가지 일로 힘든게 아니라 여러가지가 어릴적부터 엮여있는데 이걸 다 말 할 시간을 주나요..? 실제로 심리상담이 도움이 되는지 궁금하고, 받아보신 분이 계신다면 비용은 어느정도 할지도병원마다 다르겠지만 대강? 부탁드립니다. 저 정말 달라지고싶어요. 자립하고싶고, 정신적 건강을 찾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