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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없는 학폭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ㅇㅇ |2023.05.12 00:06
조회 675 |추천 1

여기가 화력이 쎄서 결시친에 올려 봅니다.
죄송합니다


중학생이고 몇 년을 셔틀 당했습니다.

편의상 a라고 할께요.

초등 저학년 때 그 무리의 리더격의 애 한테 맞은 적이

있었는데 당시 맞은 애들 여러 명 중에 a의 부모님만

가해자가 아직 어리고 앞으로 안 그럴 것이란 생각에

용서를 해 주었고 다른 피해자들의 부모님들은

그냥 넘어가지 않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알고 보니 가해자 무리의 리더가

그 때 때렸던 그 아이였고 당시 그 아이는 문제 삼았던

아이들을 제외하고 용서해 주었던 a만을 마치 타겟으로

삼은 것처럼 그 뒤로 괴롭히고 있었던 것입니다.


돈을 빼앗고 때리고 자신을 데리러 와라, 데려다 줘라..

a의 아빠를 이름으로 부르면서 패드립하며 무리 앞에서

모욕을 주었고 뭐 사오라고 시킨다던지

집에 뭐 놓고 온 게 있으면 도중에 자신의 집에 가서 갖고

오라고 시키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들은 남들 앞에서는 친한 친구들처럼 행동하

고 자기들끼리 있을 때는 괴롭혔기 때문에 선생님도

반 아이들도 이런 관계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a가 등교를 거부했고 그러면서 그 동안의 일을

알게 되었고 학교에 알려 학폭위를 열었지만 가해자측은

그런 일이 없다라고 부인하였고 그 어머니도 가해자를

편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교육청에 글도 올려봤지만 .

증거가 부족하여 어렵다는 입장이였습니다.

얘들은 카톡을 쓰지 않고 팸이라는 것을 사용했는데

그나마 팸에 남은 기록은 데리러 와라, 데리고 가라

이 정도 있었고 녹음 기록도 안 되있고 그 외에 대부분의

것들은 말로 돈 갖고 와라, 뭐 해라 .했기 때문에

이런 증거는 없습니다.

맞았을 때에도 a가 숨기고 다니던 때라 증거를 모아

두지도 못 했습니다.

a는 그저 축구를 좋아하고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였으나 지금은 집 앞 편의점도 못 나갈 정도로

극심한 공포심을 느끼고 있으며 결석 인정 기간 일주일

이 끝나면 다시 학교를 나가야 하고 또 다시 같은 일을

겪을지 모른다는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사춘기인 줄 알았던 증상들이 학폭으로 인해 생긴 것들

이였고 극도로 예민해지고 소심하고 주눅들어있고

표정이 어둡고 수시로 돈을 받아가던 이 모든 것들이

학폭의 결과였습니다.

가해자 무리 중 한 엄마는 아이들끼리 장난한 걸 가지고

왜 이러느냐고 말 했다는데 언젠가 보았던 드라마의

가해자 측에서 했던 그 말을 실제로 듣게 되는군요.


가해자의 무리들은 다 그 친구쪽에서 증언해주고

그 엄마들까지 똘똘 뭉쳐 a를 몰아세웁니다.


증인도, 증거도 없지만 피해자는 단 하나도 한 순간도

잊지 않고 초등시절부터 지금까지 어쩌면 앞으로도

피해자로 남을 것입니다.

결석인정이 곧 끝나니 등교는 언제부터 할 꺼냐는 말만

상투적으로 보내는 담임.

일을 축소하려 했던 학교.

자식이 피해를 입을까 감싸는 가해자 부모

학교를 계속 다녀야 하기에 가해자 편을 들어주는게

아닐까 싶은 그 무리들..


결국 피해자가 떠나야 하는게 맞는 걸까요?

그 아이는 어쩌면 또 다른 누군가를 찾아서 a의 길을

걷게 할 지 모르는데 그냥 이대로 묻혀져도 되는 걸까요.


너무 답답하고 원통해서 물어봅니다.

이럴때 진짜 어떡해야 하나요.

이대로 포기하고 다 내려 놓을까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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