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학생이에요
전부터 엄마랑 씻는 시간 때문에 갈등이 많았어요
씻는 데 무슨 한시간씩이나 걸리냐고… 근데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머리까지 말리면 1시간이거든요 전 이게 오래 걸리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사온 집이 오래된 건물이라 수압이 엄청 낮아서 씻는 시간이 늘어난 건 맞지만 다른 것도 아니고 씻는 거 가지고 계속 엄마한테 모진 말 들으니까 너무 속상해요
오늘도 씻으려고 들어가니까 너 타이머 맞춰놓을 거니까 한시간 안에 다 하라고 하길래 너무 짜증나서 1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는 거냐고 한마디 했더니 니가 감당 못 하겠으면 머리 밀어버리라는 소리까지 들었어요 그렇다고 제 머리가 엄청 긴 것도 아니라 딱 어깨에 닿을 정도인데...
제가 혹시나 헤아리지 못 한 엄마의 마음이나 의도 같은 게 있을까 싶어 40대 페이지에 글 올려봐요… 댓글 한 번씩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