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지내는 회사 상사가 있는데요. 좋은 분이에요. 근데 그 분이 진짜 사람 말을 잘 안 들어요...
눈을 마주치고 대화를 하고 있는데도, 제가 금방 한 말을 처음 얘기하는 것 같이 3분 내로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금방 제가 했잖아요~ 라고 하기는 뭔가 생색내는 것 같고 따지는 것 같아서 최대한 표현한다고 하는 게 '그러니까요..' 정도인데, 이런 일이 잦으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그리고 상사가 질문을 해서, 제가 대답하면 무슨 말인지 잘 안 들어요. 길게 설명하면 눈은 쳐다보는데 다른 생각 하는 것 같달까? 말 중간에 끊거나 대충 다 듣고 '그래서 이렇다는 거지?' 라고 하는데, 그거 아니거든요..그래서 듣는 데 집중력이 떨어져서 잘 이해 못하나 싶어 간결하게 대답하면, 답이 부족한지 계속 꼬치꼬치 물어봐요.도대체 어쩌라는 건지..... 대답을 단답으로 해서 그냥 상사를 물음표 살인마로 만들어야 할까요?
이게 성격이 급해서 그러는건지, 집중력이 없는건지, 자기 고집이 있어서 듣고 싶은 말만 골라서 듣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스트레서 받기 싫어서 제가 고치고 싶은데, 왜 저러는지 알아야 대처를 할 텐데, 왜 저러는지 제가 뭘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겠어요.보통 남자분들이 종종 그러는 건 봤는데, 제 상사는 여자분이거든요...
회사생활 이게 편하면 저게 힘들고, 저게 편하면 이게 힘들고.. 사람관계 너무 힘드네요.제가 문제인건지 ㅜ ㅜ
고견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