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가 곧 결혼을 합니다.
결혼하기 전에 상견례 포함해서 오빠랑 새언니를 따로 만나서 밥을 먹었어요. 호칭 문제 어떻게 해야하냐는 문제였는데
새언니는 오빠랑 동갑이구요
새언니가 저를 아가씨라고 부르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ㅇㅇ야라고 하고 싶다는데 저희는 초면이고 말도 안놨고 거리가 멀어서 자주 왕래하지도 않을 것 같고 말 놓을 생각이 없는데 이게 요즘은 그런가 싶더라구요
어린시절 친가 외가 생각해보면 저희 엄마도 외숙모한테 아가씨라고 불리고 엄마도 고모한테 아가씨라고 했거든요.
그게 친숙해서 남동생 부인은 올케, 남편의 형은 아주버님, 남편의 여동생은 아가씨 전 이렇게 별 생각이 없거든요
제 주변에 결혼한 친구도 아가씨네랑 같이 모여서 캠핑을 간다느니 등등 아가씨라고 잘만 얘기했거든요
저도 결혼적령기고 내년에 결혼 생각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친도 여동생 있어서 결혼하면 아가씨라고 부를 생각이었거든요 아직 얼굴도 못본 사이구요.
아직 나도 20대인데 내가 꼰대가 된건가.. 싶어서 여쭤봐요
찾아보니 종년같다고 왜 부르냐고 하는데 저만 아무 생각이 없었나요 20대 남자는 총각 여자는 아가씨라고 불리고 그 이후로는 아저씨 아줌마로 불리는 것처럼 그냥 호칭 그 자체라고 생각했어요. 길 지나가다도 대부분 아가씨 뭐 떨어뜨리셨다 듣기도 하고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대부분 아가씨라고 안하고 이름으로 부르는지 의견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