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람들끼리 모여서 이야기을 하다보면
보통 다이어트, 살, 먹는 것과 같은 화제로 대화를 많이 하게 되잖아요
저는 많이 마른편이라서 이런 화제가 나오면 그냥 입 닥치고 있어요 단 한 번도 저한테 호의적인 말이 온 적이 없거든요 조용히 있어도 애먼 화살을 맞는 경우가 많아서
뼈다귀밖에 없네, 종이인형같다, 휙잡으면날아가겠다, 기아아니냐... 등등
전 그냥 먹어도 살 안찌는 게 좋아요 저한테 맞는 양만큼 먹고 가벼운 몸을 가지고 살아가는게 만족스러워요 아니 그냥 평생 이렇게 살아왔어서 별 생각이 없어요
그런데 요즘 자주 저런 말을 듣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네요 누가 제 몸을 가지고 함부로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는 것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것도 굉장히 거슬립니다.
화제를 바꾸거나, 돌려서 이야기를 해도 본인들은 전혀, 정말 전혀 모르시더군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마른 사람에 대해서 정말 무감각하게 무례하구나 느끼게 되네요
솔직하게 본인이 마른 체형은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중 본인 몸에 대해 (예를 들어 종이인형같다) 비유섞인 말을 듣거나 이렇네 저렇네 말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까요?
많다고 하면, 내가 착각했네 다들 듣는 소리구나 내가 민감했구나 하면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제발 본인들 몸에만 관심가졌으면 좋겠어요
자기 몸 예쁘게 가꾸고 챙기기도 모자란데
굳이 왜 남의 몸에 관심을 갖고 꼭 한마디씩 뱉어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