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에 대한 일이 터져서 조언을 얻고자 몇 글자 적습니다..
두달전 어머니께 연락이 오셨습니다. 자신이 빛이 있는 것을 아버지께 걸렸다고요..
일단,,어머니께서는 주부십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따로 생활비(집안 빛 + 생활비)를 어머니께 드려 사용하십니다. 문제는 금리가 올라 이자가 올라가거나 물가가 올라 비용이 올라가서 생활비가 부족하면 아버지께 말씀드려 '더 필요하다' 라고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무서우셔서 말씀을 못 드렸데요.. 혼자 끙끙 앓으시다가 빛이 생겼습니다....다만, 사치, 도박에 쓰신 적은 없으세요/(정말 혹시 다른데 사용하셨는지 몇 년치를 아버지께서 철저히 확인하셨어요. 그런데 정말 사치에 관련된 것은 없으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60대의 가부장적인 분이십니다. 그리고 유흥이나 바람 등 엇나가신 적이 없으세요.
저는 이전부터 어머니의 빛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빛이 꽤 커서(수천...) 도움을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사태가 악화되기 전에 아버지께 말씀을 드리고자 하였는데 어머니께서 '이혼 할까봐 겁이 난다. 제발 얘기하지 말아달라 ' 라고 애원하시다시피 말씀하셔서 저는 그저 마음에만 담아놓았습니다. (제가 학생일때 어머니께서 돈 관련으로 빛이 있으셔서 크게 난리가 난 적이 있고,,,)
그런데 두달전에 은행에서 걸려온 빛 관련 전화를 아버지께서 받으셔서 어머니의 빛이 걸리셨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돈을 드린 정황까지 확인하셔서 더욱 크게 화를 내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바로 전화하셔서 'OO야 이런 문제가 있다면 나에게 꼭 알렸어야지.' 라고 말하시며, 저에게 서운한 감정도 말씀하셨어요. 저는 정말 최대한 아버지의 감정을 복돋아드리며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것을 막았습니다.
아버지께서도 다른 곳에 쓰이는 돈이 아닌 생활비가 부족한데 말을 자신에게 말을 못한 것이 '너무 고압적인 태도를 가졌나.' 하시며 뒤돌아보시고 어찌어찌 상황이 마무리가 됩니다...
문제는 어머니의 빛이 이것만이 아닌 더 있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저는 어머니께 이야기를 듣자마자 아버지께 알려야한다. 늦지않게라도 알려드려야한다. 라고 하였으나.. 어머니의 설득에 말씀을 못 드렸네요..(제 실수입니다. 정말 이러면 안되는 건데...)
그러고 오늘 어머니의 빛이 걸리셨네요. 어머니께서 연락오셔서 아버지께서 ' 집안 말아먹을 일이 있느냐. 그것은 병인 것 같다. 합의 이혼하자. 남은 재산이 어떻게 될지 두렵다.' 라고 말씀하셨데요.
어머니께서는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라고 말씀하시고 저도 멘붕이네요. (옛날에 듣자마자 말씀드리는 건데...)
부모님 두 분의 외동으로써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