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많이 길어질거같은데 보게된다면 꼭 의견 부탁할게
일단 나는 어렸을때부터 엄마랑 자주 부딪혔었어 솔직히 내가 예민한 성격이고 기질을 가진건 인정해 나 스스로도 그런부분때문에 바꾸고싶다고 생각할때도 많고 스트레스도 받는편이야 나도 그냥 그런거 별 신경안쓰고 넘어가는애들처럼 조금은 단순해도 좋을텐데 라고 생각한적도 많아 초딩때부터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그래서 엄마는 일하느라 나는 주로 혼자 집을 지키는 일이많았어 새벽에 들어온다거나 아침까지 안들어오는날도 잦았지 그러면서 되게 상처도 많이받고 그때는 나름 그냥 어렸으니까 덤덤하게 지나보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상처를 많이 받았던거같아 엄마가 아빠랑 헤어지고 만난 사람들이 있었거든 물론 그렇다고 영화에서 나올법하게 막 쓰레기처럼 나를 방치하고 헤프게 굴고 그랬던건 진짜아니야 무엇보다도 나한테 좋은 생활을 하게해주기위해서 어떻게보면 그런목적때문에 더 그랬던거지 나도 이제 성인이니 그때 생각하면 엄마도 참 힘들었겠구나 싶으면서 안쓰럽다가도 어릴때부터 엄마랑 갈등이 많았고 늘 언성이 높아지고 나는 내 할말도 못하고 그냥 일방적으로 혼나다보니 아직도 사실 진지한 얘기나 옛날얘기?는 제대로 엄마눈도 못마주치고 말이 턱밑까지 올라왔다가도 도저히 말이 안나올때가 많아 그렇게 말이 안나올때마다 더 오해가 생기고 엄마는 쟤 또 꿍하고 있는다 그러면서 나를 성격도 이상하고 지밖에 모르고 이기적인 아이라고 매번 불렀어 그러면서 나도 내 스스로가 아 나는 이기적인 아이구나 하면서 생각해오기도했거든 나도 일정 부분은 인정하기도 했어 스스로.
그냥 가끔 예를들어 엄마가 뭐 이런일이있었다라던지 아팠다 라던지 진심으로 걱정안됬을때도 있었거든 그래서 한때는 진짜 내가 사이코패스인가?라는 생각도 해본적도 많아 근데 지금와서보면 그건 아닌거같아 나도 마음속 깊은곳으로는 엄마를 걱정하고있었고 누구보다 엄마를 생각한적도 많거든 그렇게 어렸을때부터 엄마랑 갈등이 좀 많았는데 최고조였을때가 입시때였어 뭐 솔직히 그때는 다들 고3 이랍시고 벼슬인거마냥 예민하게 굴잖아? 부모님들은 또 그걸 받아주시는 편들이기도하고 그래서 나도 그때 좀 더 예민하던 시기였는데 그랬던만큼 엄마랑도 정말 자주 부딪혔어 엄마는 엄마나름대로 내 눈치를보며 비위를 맞췄다고하고 언제까지 내가 니 비위를 맞춰야되냐는 말을 늘 했었어 그러다가 결국 이제 부모된 도리로 그냥 최소한의 도움만 줄테니까 나중에 나가살아라 이런말을 했었어 근데 그게 참 아직도 생각이 많이 나더라 진짜 상처가 많이 됬지 근데 나도 솔직히 엄마랑 갈등있을때마다 진짜 내가 왜 살지 죽고싶은적도 많고 아빠한테 가버릴까 내가 죽으면 엄마는 후회를 할까 어떤 반응일까 이런생각들을 늘 해왔거든
근데또 시간이 약이라고 그렇게 정말 오랫동안 대화도 안하고 어색한 분위기만 이어가다가도 어느순간 그냥 자연스럽게 잊혀져서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게되더라 그러다가 대학에 들어가게되고 대학에 들어가게되니까 자연스럽게 덜 예민해지고 나도 조금은 성숙해져서 사이가 좀 좋아지기 시작했었어 이제 대화도 통하고 먹는 음식도 원래 내가 어릴때부터 양식을 좋아해서 맨날 그런거만 먹었는데 우리가족들은 다 한식파거든 그래서 늘 내 입맛이 까다롭다고 많이 혼나기도 했어 그걸로
내가 좀 집에서 먼 대학을 가게되서 4개월에 한번씩 방학때만 본가에 오거든 그러다보니 역시 몸이 멀어지면 더 사이가 좋아지더라 애틋해지는것도 생기고 사실 내가 고딩때도 이런걸 바란거긴하거든 너무 붙어있으니까 부딪히는거같아서 물론대학가서도 한번도 안싸웠던건아니지만 그래도 확실히 빈도도 줄어들고 1년 이상 갈등없었던적도 있고 그랬어
근데 이번 방학때와서 지금 본가에 있는데 어쩌다가 옛날얘기가 나와서 정말 그런얘기까지 하게될줄은 몰랐는데 어쩌다가 얘기가 흘러흘러 내가 전에 상처받았던 것들을 솔직하게 조금 얘기하게된거야 그러고 보통 오해가 커졌던게 내가 맨날 꿍하고있고 말을 안하고있어서 그렇게된게 크거든 근데 나도 정말 머릿속에는 하고싶은말이 잔뜩있고 그걸 수백만번도 더 뱉었는데 정작 실제로 말하려고하면 도저히 입이 안떨어지는거있지 본드 붙인거처럼 그래서 나도 이해는 해 오해가 생기기쉬운 상황이지 애는 말을 안하고 무슨생각을 하는지 알수도 없었을테니까 그러고 나는 사실 성격이 표정을 숨기는것도 정말 잘 못해서 표정에서 다 드러나는편이기도하고 물론 엄마도 제대로 미안하다 라던지 싸움의 끝을 딱 맺은적이 없어서 그냥 화만 내다가 흐지부지 된다거나 그런 상황이 대부분이라 그러다보면 그냥 그 어색한 공기가 그대로가서 나는 그게 자연스레없어질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는편이거든
근데 여튼 그래서 그런 얘기도 정말 10몇년만에 처음 꺼내게된거야 내가 이런이런거때문에 말을 그동안 못했고 엄청 울면서 얘기했거든 근데 엄마도 예전보다는 삶의 여유가 생겨서 전보다 그나마 좀 유해진편이야 그래도 아직도 솔직히 나는 그렇게 좋은엄마라고는 생각하진않거든 여튼 그래서 그얘기를 했는데 듣더니 그런줄은 몰랐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얘기하는시간을 더 갖자 자기가 앞으로는 어떤일이있어도 화 안낼테니까 무슨 이야기든지 하라면서 지금까지 자기가 너무 내 기를 죽인거같아서 좀 그렇네 하더라고 그래서 나도 아 정말 오래 묵혀왔던 얘기지만 하길 잘했다 우연한 기회로 얘기하게되어서 잘됐다 했거든?
근데 그러고나서 일주일도 안되서 어떤 얘기하다가 결국에 또 언성이 높아지는 일이 생긴거야 근데 이건 내잘못도 일부있기는해 내가 사실 엄마 의견? 때문에 우리가 뭘 바꿔야되는게 있었는데 사실 그걸 바꾸지않았어도되는걸 알게되서 손해를 조금 봤거든 근데 나는 그게 너무 속상하고 너무 안타까운거야 그래서 티를 좀 냈어 아 그냥 했어도됬는데 어쩌고하면서 그러다가 나도모르게 얘기하다보니까 짧은 장문의 카톡을 여러개 보내게된거야 이래이래서 좀 그랬고 어쩌고 저쩌고 말을 한거지 근데 엄마가 그전에도 그런식으로 장문 카톡 보내는거 하지말라고 그랬거든 나는 지금까지 엄마한테 이런 내 감정 솔직하게 얘기하는걸 직접적으로 못하는지라 매번 그럴때마다 카톡으로 얘기했었거든 훨씬 편하더라고 물론 좋은 방법이 아닌건 알지만 여튼 이때는 내가 의도적으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얘기하다보니 그렇게되버린건데 화나 짜증도 아니었고 그냥 이래이래서 좀 아쉽다 이랬으면 좋았을걸 식이었는데 그게 엄마의 발작버튼이 되버린거야 그래서 뭐 어쩌라고 부터 시작해서 적당히를 모르냐 내가 어디까지 받아줘야되냐 그러더라고 그러고서 퇴근해서 집에오더니 들어오자마자 방문을 쿵하고 열어서 막 소리지르면서 쏟아내는데 성격이상하다부터 시작해서 사람 열받게한다고…나는 그냥 이불속에서 숨참으면서 떨고있었어 그냥 빨리 나가길 바라면서 그러면서 나가더니 나가서도 한창을 계속 혼자 소리지르면서 뭐 다 나 들으라고 한거겠지 그러고서 또 들어오더니 나 부르면서 얘기해보라고 막 언성높이는거야
근데 이럴때마다 어차피 내가 얘기를 해도 엄마는 언성부터 높이고 보거든 원래 목소리 큰사람이 이기는거잖아 나는 그걸로 엄마를 이길수없다는걸 너무 잘 알아서 그냥 그만해 라고 얘기했는데 뭘 그만해 니가 시작했잖아!!! 하면서 또 소리지르더니 나가면서 받아줘도 끝이 없다고 그러는거야 그러고 나갔는데도 한창을 나는 밖에서 들리는 발걸음 소리 하나부터해서 흠칫흠칫놀라고 또 들어오진않을까 공포스러웠어 그냥 그때 순간이 아니 물론 내가 처음에 그렇게 카톡보내고 짜증나게 군게 있을수도있고 나도 인정은해 근데 그렇다고해서 오자마자 다짜고짜 그렇게 소리지르고 그러지않겠다고 한게 일주일도 안됬는데 그냥 카톡으로는 엄마 지금 화날거같으니까 그냥 집에가서 얼굴보고 얘기하자 라던지 그랬으면 내가 충분히 집에서 조용히 기다리지않았겠어? 그러고나서 자기도 화 조금 갈아앉힌 상태에서 차분하게 서로 얘기해볼수도있는거잖아 그러는게 원래 어른아니야? 나보고는 초등학생처럼 아직도 군다고 그러는데 그러는 본인은 그런 행동들이 어디 어른의 행동들인가? 싶은거야 방에 벌컥벌컥 들어와서는 폭언을 쏟아내고 간게 그게 자기 감정 컨트롤을 못하고 어떻게 보면 그날의 업무 스트레스까지 다 합쳐져서 나한테 그냥 쏟아부은거라고 생각하거든
진짜 그러고나서 그냥 내방이고 뭐고 내공간은 없고 그나마 내가 조금이라도 안정을 느끼는 공간은 이집에서 고작 이불속 뿐이구나를 느끼는데 그렇게 처량하고 서러울수가없더라고 그래서 그냥 진짜 집을 나가고싶다가도 솔직히 경제적인 도움을 받고있는 입장에서 또 내가 어딜 갈수있을까싶고 근데 또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순없는거니까 그런 도움을 받고싶으면 그냥 내가 입다물고 엄마한테 기는게 맞는데 난 도저히 그렇게 유하게 상황을 넘기지못하겠더라 그런거 잘하는애들 있잖아 애교도 부리구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는애들 근데 나는 그게 도저히 안되더라고
그냥 진짜 이럴때마다 연끊고 나가사는 상상을 얼마나 하는지몰라 아니면 그냥 유서에다가 엄마한테 욕이랑 지금까지 살면서 느꼈던거 한바가지써놓고 죽어버릴까 생각도 늘 했거든 내가 실질적으로 지금 할수있는게 뭘까 싶다가 잠깐이라도 가출을 해볼까당일치기 기차여행이라도 다녀올까 이런생각들을 수없이 하면서 생각만해오던걸 이제 나도 성인이니까 솔직히 제재받을일은 없잖아
그래서 진짜 큰용기를 내서 하루 자고올 찜질방 같은곳 검색해서 알아보고 일단 하루 자고올때 필요한것들 칫솔 등등 챙겼어 그러고 일단 나왔어 진짜 나는 솔직히 고등학생때 뭐 당연한거긴하지만 담배나 술 전혀 해본적없고 (지금도 안하고 해본적없음) 늦게까지 안들어온적도없고 (애초에 집순이라 맨날 걍 집에만 있음) 그냥 이런 성격적인거말고는 엄마가 하라는대로 다 하고 나름 충실히 살아왔다고 생각했거든 대학도 엄마가 가라는데로 가고 전공도 엄마가 정해준거였어 물론 결과적으로 나도 딱히 뚜렷하게 하고싶엇던거나 꿈같은게 없었어서 잘 정해서 하고있는거라고 생각하긴하는데 이거 아니었음 뭘했을지도 딱히 모르겠고 여튼 근데 인생처음으로 가출,외박 이라는걸 해보려니까 너무 무섭고 떨리고 후폭풍이 두려우면서도 나도 이제 이럴수있는 나이가 됬다는게 설레기도하고 나오는데 발걸음이 살짝은 시원한 느낌도 있었어
그렇게 서울로 가서 일단 먼저 영화관을가서 영화를 봤어 그 같은건물에 24시간 찜질방이 있었거든 그래서 일단 영화를 보고 그때까지도 사실 백퍼센트로 여기서 무조건 자고가야지 이런건 아니긴했어 일단 영화보고 간을 재다가 만약에 반응이 너무 심각하면 걍 돌아가야겠다라고도 생각하고있었고 영화보면서도 영화가 9시쯤 끝날거였는데 그때쯤이면 엄마도 벌써 퇴근했을 시간이거든 그래서 영화보는중에는 연락을 내가 못받으니까 솔직한 말로는 걍 진짜 쿨하게 미련없이 나와서 연락도 다 무시해버리고 그냥 나 오늘 안들어갈거다 이 말만 남기고 무시해버리고싶었는데 내가 그럴 용기까진 안나더라 그래서 그냥 나 지금 영화보고있어서 연락안될거라고 서울이고 이렇게 보냈어 그리고 나서 영화보는내내 사실 집중이 잘 되지도않더라고ㅋㅋㅋ 혼날까봐… 그러고서 영화끝나고 그 아래 찜질방 내려가는데 거기가 좀 외국인들이나 특히 중국인들 많은 동네라 그런지 찜질방 입구까지 갔다가 좀 무서운거야 갑자기… 새벽에 내가 저기서 누워있는데 뭔일이라도 생기면어쩌지 싶기도하고 갑자기 두려워져서 그냥 발걸음을 옮겨서 버스타러 갔어
그러면서도 그럴 용기도 없는 내자신이 싫기도하고 그냥 지금 모든 이런상황들이 다 밉고 서러운거야 터덜터덜 집가는 버스 타는데 내가 그래도 칼을 뽑은 이상 그냥 들어갈순없다 싶어서 너무 배고프기도했고 그래서 집근처 맥도날드로 갔어 거긴 24시간 이잖아 한 11시쯤 도착했나 그러고서 어디냐고 이런 연락들이 오니까 늦게 들어갈꺼니까 신경끄라고 통보를 했지 그랬더니 지금이 벌써 11시인데 언제 들어오겠다는거냐면서 어쩌고저쩌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나도 이제성인인데 뭐라할권리 없다고 뭐 그랬는데 솔직히 맞말이잖아 그러고서 답없다가 성숙하게 굴라고했더니 더 한짓을 하고있네 이런식으로 또 상처주는말들을 막 하는거야 나는 솔직히 이럴때면 그냥 뭐가됬던 엄마가 어제 소리지른건 잘못이 맞는거같다 집에 들어와서 차분한 상태로 다시 얘기해보자 라던지 그런 말들을 기대했거든 근데 뭐 역시나 아니더라 나보고 걍 못되처먹었다면서 고작 언성 좀 높인걸로 이딴짓을 하냐고 막 또뭐라그러는거야 근데 사실 그럴수록 더 어긋나고 나는 더 들어가기 싫어지고 엄마한테 감정적으로 정이 더 떨어질뿐이거든
여튼 그러면서 나도 내 할말을 그냥 했지 그렇게 벌컥벌컥 들어와서 폭언을 하고 그런데도 내가 그나마 있을곳은 이불속밖에없다는게 너무 암울했다고 근데 그랬더니 또 그전에 내가 먼저 한 행동을 생각하라면서 전혀 공감도 다독임도 없더라고 뭐 언성 좀 높인게 어떻게 폭언이냐 어쩌고 이러는데 그냥 어차피 여기서 더 얘기해봐도 서로 자기 얘기만 할게 뻔하고 도돌이표고 그냥 대화가 안될거같은 느낌있잖아 그래서 그냥 앞으로는 필요이외에 대화는 하지말자고 그랬어 그랬더니 여행 취소한다고 돈아깝다고 그러길래 (내가 그 여행을 얼마나 가고싶어했는지 본인도 알테고 어쩌면 그걸 약간 약점처럼 이용한거겠지 내가 집에 안들어가는걸로 시위한거처럼) 그래서 그냥 나도 그러던지 하고 한참을 또 안하다가 한 새벽 1시정도 됬을때였나 그만 안들어올거냐고 뭐 또 뭐라뭐라하면서 연락이왔어 그래서 내가 이따 들어갈거라고 뭐 어쩌고 하다가 한 2시쯤 다되가서 내가 곧 들어갈건데 지금 나 들어갔는데 또 방 쳐들어와서 뭐라하고 그러면 나 또 나갈거라고 나 지금 조용히 들어가서 잘거니까 뭐여튼 그러다가 결국엔 2시 좀 넘어서 들어가서 난 바로 방으로 들어왔고 잤지
내방문이 잠금 기능이없거든 그래서 계속 지금도 의자로 습관적으로 막아두고있는데 그일이 이제 한 이틀인가 전 일이거든 그때부터 그냥 밥먹어 이런거 말고는 얼굴도 안보고 대화도 안하고있어 어제 친척들 오랜만에 만나는 날이었는데 사실 그냥 배아프다고 하고 안갈까도 생각했는데 그래도 몇일전부터 약속잡은건데 예의가 아니기도하고 자주 볼수있는 사이도 아니니까 진짜 얼굴보기도 싫지만 꾸역꾸역 나갔거든? 근데 물론 오랜만에 본 친척들이 어색한것도 있지만 도저히 좋은 표정이나 평소에 나 처럼 활발하게 말이 안나오더라 그래서 되게 죄송하기도하고 그랬어 친척분들한테 근데 옆에 앉아있으면서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막 웃어대는 엄마를 보는데 좀 그렇긴하지만 역겹다는 생각까지 잠깐 들었어 너무너무 싫더라고 그렇게 친척들 만나고서 차 타고오는데 한마디도 안하고 나는 그냥 뒤에 앉아서 바로 내방으로 들어왔고 그 이후부터도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순간까지도 그냥 밥먹어 이런말 말고는 안하고있어
뭐 어쩔수없이 졸업전까지는 같이 지내야하고 또 이러다보면 나도 어느새 이때 이 분노나 증오같은 감정들을 잊고 또 자연스레 잘 지내게되는 순간이 오겠지 좀 걸리겠지만 근데 어차피 잊고지내도 또 이런 순간이 올거같고 나는 사실 이 감정을 그렇게 잊고싶지는않아 그냥 계속 기억하고 떠올려서 까먹지말고 앞으로 엄마와의 감정적인 대화나 이런건 안해야겠다라는걸 스스로가 계속 상기시켜야할것같다고까지 생각하고있거든 당장 다음주가 여행인데 아직 비행기랑 숙소는 취소 안한거같더라고 원래 진짜 취소하면 내 용돈 모은걸로 혼자라도 갈 생각이었는데 그래서 내일 외출하고 톡으로 여행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려하긴 하는데 솔직히 나는 지금 이상태가 여기서 몇일 지난다고 자연스럽게 될거같지도않고 이 상태로 여행을 갈수없다고 보긴하거든 아니 근데 나도 이 여행을 정말 몇달전부터 계획하고 막 무슨옷을 입을지 어떤식으로 사진을찍을지 이런거까지 다 계획했었단말이야 근데 혼자가면 누가 사진찍어줄수도없고 그게 젤빡쳐 지금 이런말하면 뭐 사진찍는거에 엄마를 이용하려고만 생각하고 고작 사진같은걸 걱정하고 앉아있네 하겠는데 솔직히 맞음 걍 이 여행 목적자체가 같이 힐링하려고 가려던것도있지만 오랜만에 여행가서 이쁜 사진들좀 많이 건지고 하려고했었단말이야 근데 이상태로 간다고한들 사진찍어주고 찍히고 그럴수있겠냐고
그래서 걍 지금상황이 나는 너무 스트레스고 엄마가 먼저 얘기꺼낼 기미도 안보이고 내가 먼저 풀 생각도 없거든 그리고 어떻게 그런 약속을 한지 일주일도 안된 상태에서 깰수가 있는지 난 그런부분에서도 신뢰가 너무 깨졌다고 생각하거든 앞으로 내가 또 엄마가 이런 약속을해도 또 믿을수있겠냐고 화를 나게하니까 화를 낸거라고 그러는데 아니 그냥 좀 차분하게 얘기할순없는건지 본인이 애같이 군다는건 왜 모르는지 모르겠어 여튼 당장 어떻게 해야할지도 ㅁ모르겠고 걍 혼자가서 삼각대 두고 찍어야되나 싶기도하고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