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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아프면 꼭 모셔야하나요?

ㅇㅇ |2023.06.13 12:31
조회 8,227 |추천 2

저는 남편이랑 나이차이가 많이나요.(10살이상)
그러다보니 남편 어머님도 저희 할머니뻘이신데,

제가 워낙 어릴때 결혼했다보니
저는 모은돈없이 부모님이 도와주셔서 혼수해갔고
남편은 본인 능력으로 결혼했어요
지금은 하던 가게가 다행히 잘되어서
제가 전업으로 육아,가사만 전담으로 하는 상황이에요

현재 저희상황은
친정부모님은 노후활동 다 되어있으시고
경제활동도 아직하시고 사실 좀 여유가 있어요

시댁상황은 홀어머니에 경제활동 전혀 안하셨고
이제껏 자식들돈으로 생활비 받아서 생활하셨습니다
(아버님이 어릴때 돌아가심, 결혼안한 누나가 한 분 있음)

요즘 어머님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남편은 본인이 아들이니 어머님을 모시자 입장이고,
저는 그래도 미혼인 딸이 있는데
우리보다는 딸이 더 낫지않겠냐는 입장입니다.

저희부모님도 아프면 당연히 사위인 본인이 모시겠다는데
저희부모님은 오히려 절대싫다고 하십니다;;;
알아서 요양병원이든 실버타운이든 들어가시겠다며..

무엇보다 어머님이 아직도 너무 어렵고
저한테는 너무 할머니셔서 ㅠㅠ..
스타일자체가 하나부터 열가지 다 안맞는데
(가사일. 육아 전부 옛날식, 기력도 없으셔서 육아도 안됨)
어떻게 한 집에서 살 수 있냐고 따져봐도
그래도 부모님인데 자식된 도리아니냐며
요양원같은곳은 버리는 거란 인식이 있더라구요... 하
말은 어머님 간병도 본인이 하겠다는데
일단 아프시니 눈앞에 두고싶은게 크대요

주위에선 그럼 합가하고 진짜 손하나 까딱하지말아보라는데
애초에 저는 합가시도조차를 하고싶지않아요

저희친정은 알아서 서로 잘살자주의인데
제입장에선 남편이 이해가 안가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걸까요?
추천수2
반대수33
베플ㅡㅡ|2023.06.13 13:46
쓰니, 이 결혼 텄네요. 엄빠 찬스 써서 합가 불가로 단도리는 할 수 있지만 남편 마음 뒤틀렸을 거임. 뭐만 하면 '그래, 너희 부모는 잘살아서 좋겠다' 빈정거릴 거임. 그리고 가게를 하는데 자기가 간병을 우찌 함? 결국 쓰니 몫임. 별도 간병인에 도우미 빡세게 상주시켜도 그냥 집이 집 같지 않고 불편할 거임. 그냥 엄빠한테 이르시오.
베플o|2023.06.13 13:03
합가는 안돼요. 한공단에서 살다보면 부딛치지 않을수가 없어요. 남편도 한평생 모르고살다가 남편때문에 어머니가 된건데 같이 살라니요. 이기적이에요. 합가강요는 이혼사유가 될만큼 강요하면 안돼요. 낮에 가장많이 지낼사람은 아내인데 자기욕심에 진행하면 이혼밖에 남는게 없겠죠. 요양보호하는 사람 한명 붙여주던가 그렇게 걱정되면 남편보고 들어가서 모시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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