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초중반 직장인입니다
두달전쯤 친한 친구들하고 술마시다가 옆 테이블에 계시던.. 정말 저의 이상형 발견ㅋㅋㅠ 이런일이 있을줄은 몰랐는데
부끄러웠지만 정말 용기내서 그분께 가서 핸드폰번호 좀 알려달라고 그랬는데
네?하고 살짝 당황하시더니 하하웃으시며 번호를 줬어요 저보다 4살 연상이더라고요
그때부터 연락을 하고 만나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밤늦게 술먹다가 분위기타서 모텔도 딱 한번 갔습니다
처음엔 여자친구가 있는걸 몰랐어요 번호를 주길래 당연히 없는 줄로만 알았구요
저도 전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워 헤어진 거라 임자있는 남자는 안된다는 생각에 박혀있는데
아무튼 결과적으로 제가 오빠한테 번호를 따고 1개월만에 여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게된거에요
제가 같이 밤을 보낸 다음날 좋아한다고 고백하니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말도 못하고 집에와서 혼자 집에서 많이 울었는데 그 뒤에 한 일주일쯤 뒤에 연락이 오더라고요
오빠 여자친구한테 도리가 아닌 거 같아 그냥 씹었는데
그뒤로 한달쯤 지나고 어제는 너무너무 보고싶더라구요.. 힘든일도 있었고해서..
톡으로 뭐해요? 하니 출장마치고 들어오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피곤하겠다고 하니까 응 피곤한데 여친이 만나자고해서 가야돼
라고.. 그래서 아 좋은시간보내세요 이렇게 보내는데 저도 모르게 궁상맞게 또 눈물이나서 또 집에 와서 엉엉 울고요
정말....안되는거 아는데....힘들어요....
뺏고싶다 생각이 들지만 저와 같은 상처를 그 분 여자친구께 드릴 순 없고
그냥 좀 마음이 많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