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30대 유부남입니다
결혼한지는 약5년 되었고
36개월 아이가 한명 있습니다
저는 제조업 재직중이고 업체 관리자입니다
일 끝나면 5시 30분 칼퇴는 잘 안하니까 집에가면 6시쯤 됩니다
잔업 하게되면 9시 또는 12시에 끝납니다
잔업 일주일에 한번은 하고 돌발상황에 한두번씩 더하구요
필요하면 주말에 한번씩 나가 일합니다
아내는 본업이 있지만 아이 돌발상황(열나거나 어린이집방학 등) 때문에 정규직은 안하고 알바식으로 일하고있어요
정규직으로 하게되면 지금처럼 아이가 아프거나 특별한 상황으로 어린이집을 못보낼때 아이 케어할 사람이 없어서
정규직은 망설이고있습니다
저희부부 하루 일과 아침
남편 : 출근준비 아이 간식주고 옷입히기 후 출근
아내 : 출근준비 아이 머리묶고 등원시키고 출근
(제가 등원을 안시키는 이유는 출근이 아내보다 빨라 어린이집에 조금 더 늦게보내고싶은 아내와 이야기 된 부분입니다)
퇴근 후
남편 : 6시쯤 집와서 간단히 씻고 아이와 놀다보면 아내가 차려준 밥 같이 먹고 아이와 놀아주다가 8시쯤 씻기기
조금더 놀아주다가 9시에 아내가 아이 재우러 들어갑니다
그 후로 거실 정리 설거지 건조기 돌아간 옷 정리 분리수거 음식물처리 어린이집가방챙기기 강아지 산책 등 하면
밤 11시반~12시 됩니다 씻고 티비나 폰보다가 하루 끝
잔업 12시까지하고 집에 들어가면 12시 30분정도 되는데
설거지 거실정리 등 남은 집안일 다 하고 잡니다
아내 : 4시 반쯤 퇴근 아이 하원시키고 그 후 남편 퇴근 전까지 산책하거나 집안일하거나 아이랑 놀거나 하고
남편 퇴근하면 밥 차리고 밥먹고 누워있거나 밀린집안일이 있으면 집안일 하고 9시 아이 재우러 들어가서 쭉 잘때도 있고 11시쯤? 일어나서 티비보다가 잡니다
여기까지가 평일 저희 일상이구요
주말엔 같이 어디 놀러가거나 가끔씩 제가 아이데리고 동물원다녀오고 해요
제가 음식을 못해서 밥차려주는 아내한테 고마워 설거지는 도맡아서 하고있고 아내가 하려고 하면 냅두라고 합니다
집안일 제가 자발적으로 하는거구요
용돈이랄것도 없습니다 빠듯하게 살고 있기 때문에
고정 나가는거 빼고는 전부 아내한테 이체합니다
한달에 전자담배 액상정도만 삽니다
지인들이랑 두달에 한번 모임이 있는데 12시쯤 집에 들어가거나 아이가 아프거나 하면 술안먹고 일찍 들어가요(”아이 아프니까 술먹지말고 밥만먹고와“ 라고 힙니다)
다들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돌발적인잔업할때마다 허락을 구해야 했어요
아이가 아프면 하루종일 집에서 아이 케어 해야하는 아내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힘든거 알고있고 그래서 일마치고 제가 할수있는거만큼은 최대한 하고있어요
오늘도 제가 돌발적으로 잔업할일이 생겼는데
저번 일요일날 일했거든요
제가 놀러간다고 한것도아니고
이런식으로 제가 이해심없고 양심없는사람인거마냥 톡을 보내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잔업해야할때마다 항상 이런식이에요..
정말 제가 이해심없는 남편인건가요?
제가 잘못된거라면 지적해주시고..
할말이 더더더 많지만 일하러가야되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지금껏 이런문제로 싸우면 내편은없고 내가 이상한놈이 되서 많이 속상했는데저도 참고 참다 한번씩 할말 다하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