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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혼정리하려는데 남자쪽부모님에게 알려야할까요?

ㅇㅇ |2023.06.15 16:09
조회 3,668 |추천 0
안녕하세요.연애 사실혼 포함 18년이란 세월이 지나왔습니다.그 기간동안 많은 일들 다 적진 못 하겠지만남자쪽에서 모든게 다 지치고 세상이 싫어졌다면서 헤어짐을 통보했습니다.처음에는 갈팡질팡 계속 고민을 해서 제가 그냥 끝내는게 맞겠다고 얘기하니 그 말에 동의하고니가 그렇게 하자니 그렇게 하겠다 라고 얘기하네요.
처음에는 이 친구가 정말 저한테 잘해서 만났어요.그땐 저도 뭣모르고 사람을 사겼으니 마냥 좋았고 그러다 점점 나이가 들면서이 친구는 사업을 시작하고 관계가 틀어졌습니다.제가 임신을 했으나 책임지고 싶지 않다고 해서 혼자 고스란히 제가 책임져야했구요.그래도 그때는 그게 최선이다 생각했어요.원하지 않는 아이를 낳아서 평생을 살아갈 자신도 없었고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라 저도 잘못 된 선택인 줄 알면서도 그렇게 했습니다.혼자 병원에 가서 몇시간을 고생했더니 정신적으로 문제가 오더라구요.우울증에 자해도 하고 정말 힘든 시간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면서도나아짐 없는 관계는 계속 지속 되고 저도 그때부터 많이 지쳐서 싸우기 시작 했어요.
뜬금없이 그 애가 딸이었을까 아들이었을까 묻는것도 이해가 안돼고어떻게 난 이렇게 혼자 고통 받았는데 관계를 계속 하자고 졸라대고 사람을 괴롭히는지도하지만 저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혼자나 마찬가지인 고아라 어디 기댈때도 없고정신적으로 미약하기도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가스라이팅에 빠져있었던 것 같아요.시시콜콜 적자면 제가 더 비참해지고 바보같아서 자꾸 나쁜맘이 들어서최대한 누르고 적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남자친구가족이 사업을 도와달라고 했고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오면서 더 심해졌어요.저는 남자친구만 믿고 따라간터라 적응하기 너무 어려웠고 나름대로 적응하고 살아가고자 했지만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저는 혼자 있는 시간이 대다수였습니다.그러다 얼마전 갑자기 모든게 지쳤고 다 싫다며 그냥 놀러를 다니던지 잠수를 타고 싶다고떨어져 있는게 맞다고 해서 처음에는 쫒겨나는 기분에 내 세월은 어떻게 하나 너무 억울하고 악이 받치기도 해서 남자친구 부모님게 내가 당해온걸 알려야하나 하다어차피 팔은 안으로 굽으니 그건 아니라고 생각이 되서 포기 했어요.
대화를 좀 해보려해도 너무 지쳐보이고 저도 생각이 많아져서 빨리 정리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구요.모든걸 내려놓고 보니 처음에야 저도 남자친구부모님게 잘해드리고 용돈도 챙겨드렸지만둘째며느리가 생기고 차별이 시작되면서 저도 남자친구부모님과 연락도 끊어버리고만나도 그냥 참석만 하는식으로 앉아있게 된터라 할말이 없더라구요.매번 당하는 차별도 힘들었고 제가 생각한 결혼상은 빨리 결혼해서 애도 낳고 시부모님에게 사랑받고 같이 쇼핑도 다니고 내 부모한테처럼 해드리고 싶었는데 모든게 다 망가져버렸네요.
이런상황이지만 얼굴은 보지 않더라도 전화라도 드려서 그동안 감사했다.얼굴뵙고 얘기 못 드려 죄송하다.지금 이런 상황이지만 오빠에게는 알리지 마시고 제가 없어지면 집에도 와보시고 오빠가 지금 많이 힘들어 보이니 잘 좀 지켜주라고 말해야할지 고민이에요.
제가 당한거 힘든거 다 털어놓기도 싫고 말해봤자 필요도 없을꺼고단지 지금은 그냥 짐챙겨서 가버린 나쁜년 예의없는사람도 되기 싫고저희 엄마에게 이렇게 배우고 크지도 않았기에 마지막이라도 이렇게 인사드리는게 맞는건가고민입니다.
저를 내치고 가족을 택한 남자친구가 밉고 화도 나지만 그래도 정이라고모든게 다 싫고 무기력하다는데 저도 우울증이 와보고 홧병도 생겨봐서 알지만진짜 지쳐보이긴 해서 걱정도 됩니다.전화 드려서 인사 드리는거 괜찮을까요?
추천수0
반대수27
베플00|2023.06.15 16:15
18년 인연이면 이야기한다 에한표요 그리고 동거는 매번 책임없는 것이라고보는 1인입니다 항상 도망가도 괜찮아하는기분으로 사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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