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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잔업문제

12345 |2023.06.17 22:21
조회 2,343 |추천 2

https://m.pann.nate.com/talk/reply/view?pann_id=370316002&currMenu=search&vPage=1&q=%EB%82%A8%ED%8E%B8%EC%9E%94%EC%97%85&order=N&rankingType=total

남편이 글을 올렸네요
네 잔업 불만 많아요

돈벌어 오라고 강요한적은 없어요
제가 돈 안벌면 길거리에 나앉아야되요
애데리고 길바닥에 나앉을 수 없잖아요?

서울에서 일하다가 결혼하고 잘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아무도 없는 대전에 와 결혼 3개월 만에 임신해서 임신기간 혼자 외롭게 보냈어요
친구도 아무도 없었어요
남편은 회사에라도 가면 아는사람이라도 있지 전 밖에 나가도 낯선 환경 뿐이었고 심지어 공단지역에 살아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고 면허도 없고 코로나 터져서 임신한 몸으로 밖에 다니지도 못했어요 남편 하나믿고 대전 내려왔네요

생각해보니 임신 알던날도 그날도 갑자기 잔업한다고 연락왔었네요
출산하고 산후우울증도 심하게 왔었고 애기 9개월에 어린이집 보내놓고 다시 구직하여 일다니기 시작했고 애기는 달에 한번은 꼭 열이 오르거나 코로나 시절이라 기초체온이 높은 아이임에도 37.5도가 넘으면 어린이집에서 격리조치 할테니 데려가라 하기 일 수 였고 한두번 빼고는 제가 애기를 데리러 갔었어요 물론 차가 저한테 있으니 제가 가야만 했죠
수술중에도 손을 바꾸고 급하게 퇴근해서 애데리러가고 거의 2년 넘게 그랬네요

계절이 바뀔때마다 열이오르고 36개월 살면서 벌써 3-4번은 입원했네요 입원만 3-4번이지 달에 한번씩 열나면 기본 3일 출근 못하고그렇게 애기 9개월때부터 36개월까지 만근을 해본적이 없네요
안짤린게 신기하죠
직업특성상 파트타임이 가능하고(의료전문직) 병원측에서 배려를 많이 해줘서 2년간 아이가 아플때 빠질 수 있었어요
그때동안 남편이 애아파서 봐준날은 많아봤자 10일이 안될꺼에요 남편은 아마 본인한테 부탁했으면 해줬을꺼라 하지만
한번 부탁하면 그주는 그냥 쭉 잔업..저 퇴근해서 집에오면 다바로 회사에 가보는 등 바쁘다고 하는데 오히려 부탁하는게 눈치보일 정도인데 그냥 제가보고말죠

제가 직장내 감염으로 코로나에 걸려서 자가키트 두줄이 나와 빨리와서 애기를 봐줘야 될 것 같다 했더니
이미 지금껏 같이 있었는데 뭐 어쩌냐고 하던 사람..
애기 37.5도라고 어린이집에서 데려가래 라고 말했더니 그 어린이집은 왜이렇게 유난이냐고 했던 사람 입니다.
남편 회사랑 어린이집이랑 가까워 애기 급한일로 전화와서 급히 하원해야하면 남편한테 가보라고하면 급한일 끝내고 가겠다고 하고..
이렇게 말하는데 그냥 제가 보고말죠


제가다니는 직장에서도 정규직 전환을 원하셨지만 제가 정규직을 할 경우 아이가 아플때 아이를 케어 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기때문에 망설여지는건 사실이고 지금은 그래서 아직은 돈을 포기하고 파트타임을 하고 있네요
7-8살 되면 아픈게 덜하다는 말 믿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저라고 돈욕심 없을까요? 정규직 전환시 지금 버는 수입 3배정도는 더 버는데 정규직 하고싶죠
집도 사야하고 차도 바꿔야하고 애기한케 좋은옷 좋은음식 좋은경험도 해주고 싶고..정규직 너무 하고 싶죠
근데 그럼 애가 아플땐 어떡해야하죠 저는?

3월쯤 정규직 전환 마음먹고 시터도 구해봤으나 등하원 도우미는 쉽게 안구해지더라구요

물론 남편이 일찍올때는 많이 도와주고 그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느리긴하지만 집안일도 꼼꼼히 해주는 좋은 사람 입니다
주말에 저 쉬라고 애 데리고 동물원도 가주고 참 다정다감한 사람이에요

저한테 돈 다 이체해준다고 하는데 물론 이체는 하죠
남편월급에서 낼거 다 내고 실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은 저한테 7-80정도 뿐이에요
많을땐 100만원정도?
그돈으로 세명 먹고살기 빠듯하죠
용돈 말씀하셨죠
용돈 저도 없어요..뭐 용돈이라고 해서 쓰는돈는 커피사먹는돈?그돈도 뭐 담배 액상값이랑 비슷하겠네요

임신시절 외벌이라 생활이 넉넉치 않아 조리원도 가고싶었지만 남편 못들어온다는 핑계로 취소했어요
애기용품 살돈이 없어서 속도 많이 상했었네요

현재 lh임대살고 집한채 없는 이상황에서
돈벌어오라는 강요는 안했어도 상황상 제가 벌어와야하는 상황 아닌가요?
저도 생활비 충분하면 돈 안벌어도 되요
남편돈으로 세식구 편하게 살 수 있으면 일안해도 되요
그냥 맘편히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집에서 살림하고 전업하면서 애케어하면 불만 안가져요

잔업수당 시간당 8000원
현장직 아니고 연봉계약 사무직이라 1.5배 수당이 아닌 시간당 8000원 이라고 했던것 같아요
그냥 전 저돈 안벌어도 되니 집에 일찍와서 애기랑 시간 보냈음 좋겠어요

제가 20일 출근하면 150-160정도 받는데 그거라도 벌어와야 먹고 살지 않나요?
다니다 보니 최소로 출근한날은 달에 5번 인날도 있었네요
그래도 직장인데 저는 눈치 안보일까요?
하도 빠져서 다른 파트선생님 시급 오를때 저는 동결..
불려가서 한소리 듣기도 했는데 뭐 어쩌겠어요

이번엔 애기가 목요일부터 설사를 한다고 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와서 4시에 퇴근하고 부랴부랴 애 하원하여 병원다녀와서 약 먹이고 좀 괜찮은거 같아 금요일 등원시키고 토요일 병원바쁘다고 연락와 저는 출근하고 남편이랑 애기는 동물원 다녀왔네요

근데 또 일요일 부터 고열이 나기 시작해 40도까지 오르내리며 병원다녀왔고 그후로열이 가라앉지안고 밤새 열체크하며 잠한숨 못자고 화요일 까지 쭉 났어요
병원에서는 염증수치가 높고 백혈구 수치가 높다며 열이 안잡힐 시 입원을 권하는 정도로 아팠어요

병원 제가 혼자 데려갈 수 있죠 물론
연차 급하게 쓰는거? 제가 할 수 있죠
회사 바쁜거? 이해할 수 있어요
잔업? 할수있죠

근데 애가아픈날에는 일찍 와줄 수 있잖아요
제가 남편직업을 이해 못하는걸수도 있어요
근데 아파서 하루종일 칭얼거리는 애랑 하루종일있다보면
진짜 집나가고 싶을정도로 힘든순간이 있어요
연차쓰는거 눈치보이니 연차쓰고 애봐달라는게 아니라
일찍와서 숨좀 돌리게 바톤터치 해줄 수 있는거 아닌가요
물론 갑자기 일이 생기면 어려울 수 있어요
이부분은 제가 이해하지못한 부분임이 확실하지만

애가 설사하던 목요일도 남편은 잔업이었고
금요일은 모임
일요일도 출근

월,화 일찍오고 수요일 급하게 잔업..

저는 목요일부터 애간호하고 금,토 출근하고
일요일부터 쭉 간호하고..

저는 애아프면 회식? 안가요 아니요 못가요
애아파서 출근못한다고 맨날 그러는데 회식은 뭔 눈치로가죠

남편는 애가 아파도 모임 다녀옵니다
금요일 모임에 애가 아프니 밥만먹고 오라했더니 밥만 먹고 왔어요
뭐 이부분은 고맙죠

급하게 잔업해야되는날 있을 수 있죠
근데 모임하는날에는 잔업하는 날을 바꿔가면서 모임은 꼭 가요

전 이런 상황이 싫은거고

일주일에 한번 잔업 무조건 해야하는 날은 아무말 안해요
근데 갑자기 이렇게 생기는날에는 솔직히 싫어요

어린이집에서도 줄곧 듣던 얘기가
“애가 잠을 안자요 어머니”
“애기가 보조배터리를 숨갸 놓고 지내나봐요”
라고 할만큼 체력이 정말 좋아요
9시에 재우러 들어가도 10시 넘어서 잠들만큼 쉬도 않고 떠드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일하고 와서 체력 넘치는 애 케어하려면 벅차요
스킨쉽도 좋아하는 아이라 하루종일 무릎에서 떠나질않고 수시로 안아라 하는 아이에요
1초에 한번씩 엄마를 부르는 수다쟁이에 운전할때도 쉼없이 부르고 자기이야기를 안들어주면 짜증내서 사고날뻔 한적도 많네요 그리고 엄마 껌딱지라 사실 너무 벅차요
애기 태어나고 한번도 푹 자본적이 없어요
워낙 늦게자기도 하고 새벽에 몇번을 깨고 좁은 범퍼침대에서 3년을 구겨져서 자요

본인이 데리고 자겠다고 하는데 저는 그 담배핀 머리로 애기가 자는공간에 있는게 싫어요
그랬더니 남편은 그럼 클린룸에서 애 키우라네요

저는 그냥 남편이 일찍와서 애좀 봐줬음 좋겠고 나가서 일하는게 훨씬 마음이 편할 정도로 육아가 힘들어요 사실

남편한테도 얘기했어요 육아는 내 체질이 아니라고
근데 뭐 어쩌겠어요
내새끼고 나만 보고 세상에 나온 아인데 내가 돌봐야지

댓글보고 하소연 했네요
제가 남편을 이해 못하는 부분도 많겠죠

근데 일도 해야하고 애도 봐야하고 회사에 눈치도 봐야하는 이상황이 저도 싫네요

남편글 댓글인데
저 집순이 아니고 생활비 카드필요 없구요 제가 정직원으로 돈 벌어도 남편 월급만큼 벌어오구요

잔업은 개개인의 선택맞아요 자기가 바쁜일 있으면 주에 한번은 돌아가면서 사무실 지키는거고 나머지는 개인의 선택으로 하는거에요






추천수2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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