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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친정에 놀러갔다온 시아버지

ㅇㅇ |2023.06.20 23:33
조회 257,743 |추천 1,047
주목받고 싶지 않았는데 이상한?일 이기는 한가봐요.
저만 불만이고 시가 식구들 누구하나 말리는 이가 없었어요.

시가와 친정 거리때문에
상견례를 결혼식 한달 남기고 시가 근처에서 했어요.
상견례 도중에 시아버지가 오신김에 놀러오시라 하고
친정아버지도 언제 놀러오십쇼~
주거니 받거니 했어요.

결혼식하고 두 달 쯤 되니 시아버지가 뜬금 없이
친정을 간다고 하더라구요.
직설적으로 싫다고는 안했지만
지금 부모님 연중 제일 바쁘실 때라 잠도 못주무시고 일하셔서
아버님 가셔도 챙겨드리지 못한다고요.
본인은 괜찮다고 친정 아버지가 초대하셔서 간다며 끝내 가셨네요.

친정 아버지는 그런 말씀 하신 적 없구요.
갑자기 안부전화가 오더니 다음주 언제 인사하러 간다고 했대요.
거기다 대고 오지마세요.
하 실 순 없으셨대요.

시아버지도 농사하셨었는데 본인 잘못으로 땅 전부 날렸다고
며칠 전에 남편에게 들었어요.
ㅡ ㅡ ㅡ ㅡ ㅡ
3개월 전 결혼한 여자입니다.
친정은 차로 4시간 5시간 걸리는 곳이에요.
친정은 전남에 가까운 전북.
시댁은 강원도에 가까운 경기도이구요.

친정은 농사를 6만평 정도해서 일이 항상 많고
잠도 못 잘 만큼 지금은 굉장히 바쁜 시기예요.

상견례때 서로 놀러오십시오~ 하면서 인사치레 한 걸
곧이 곧대로 듣고 얼마전에 시아버지 혼자 친정에 갔다오셨어요.
가신다는 걸 전화로 듣고 부모님 바쁜 시기라고 말씀드렸으나 끝내가셨네요.
남편은 뭐 어때 라는 반응이고
친정 엄마만 발동동 거리셨어요.
친정 아버지가 펜션 잡아주셨고 식사도 매번 모시고 다녔다고 하네요.
이틀간 있다 오셨어요.
이해해보려고 해도
시아주버니는 미혼이고 시누이 사돈과는 왕래 없는 걸로 알아요

며칠째 곱씹어 봐도 시아버지가 간 이유가 납득이 안되네요.
시어머니랑 같이 여행 삼아 간 것도 아니고
직장에 휴가까지 쓰고 혼자가셨어요.


이런 경우 흔합니까?
친정엄마가 가정 환경 살피러 온 것 같았다고
조금 기분 나빠하셨어요.
(친정 아버지는 어쩔 수 없다고 하시구요.

저는 찝찝하고 불쾌한 기분이 드는데 오반가요?
추천수1,047
반대수46
베플ㅇㅇ|2023.06.21 00:00
무례함..친구집도 저리 방문하면 쌍욕 먹음 ㅡㅡ 어디 어려운 사돈댁에 동네마실가듯 ㅉㅉ 우습게 안거지
베플ㅇㅇ|2023.06.21 00:40
딸네 사돈이랑은 왕래 안 해도 아들네 사돈네, 특히 바쁜 농번기에, 바쁘다고 말했는데도 간건 며느리네 사돈은 우스워섭니다. 며느리네 사돈은 당연히 시부 본인을 대접해야 한다고 여기니까 사돈네 사정 생각도 안 하고 들이닥친 거죠. 이번에 바빠도 님 아버지가 식사대접하구 모시고 다니고, 님 어머니가 전전긍긍했으니 그걸 증명한 거고요. 다음에도 시부 내킬 때마다 대접받으러 갈 겁니다. 님 부모님에게 시부의 저런 행동을 받아 줄 수록 님이 시집에서 대접 못 받는다 말씀드리구요, 남편에게 저거 막으라 하세요. 남편이 뭐 어때라는 반응 고수하면 님이 직접 시부와 싸워야 하는데 그 싸움 쉽게 안 끝날 겁니다. 남편과 시가의 사상이 몹시 고루하니 다른 부분에서도 결혼생활 쉽지 않을 겁니다. 혼인신고, 아이는 천천히 생각하세요.
베플ㅇㅇ|2023.06.21 00:02
농번기에는 나랏님도 안 건드렸는데 경우없는 행동 그 이상이죠. 지까짓 게 무슨 상전이라고 대접받으러 혼자 거길 쳐가요? 농번기에 농부 건드린 왕들 다 곱게 안 죽었거든요. 진짜 징그럽다.
베플ㅇㅇ|2023.06.21 02:41
시부나 남편이나 진짜 무뇌인증이네 가만 있으면 다음에 백퍼 또 그럴겁니다 잡아요 남편놈이라 시부랑 모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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