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애없어서 모른다는 친구
ㅇㅇ
|2023.06.23 00:08
조회 144,256 |추천 379
저는 미혼이고 친구는 막 3살된 아이가 있어요.
친구를 만날때는 항상 아이를 데려옵니다. 친구도
아이없이 외출할 때도 있는데 저 만날때는 항상 데리고 나오더라구요. 아이낳은 이후로는 거의 제가 항상 친구집 근처로 가서 봤어요. 조금 멀리라도 가려하면 생색을 내거나 니가 애가 없어서 모른다 ,힘들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해요..
아이위주로 다녀야 하기때문에 당연하다는듯이
카페는 키즈카페나 키즈프렌들리카페로, 식당은 아이가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것처럼 흘러가요. 항상 더치페이하구요. 다 큰 성인이 그런 곳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내가 왜 돈쓰며 시간내며 이런곳 다녀야하나 생각들 때 있어요. 그래도 만나면 어쨌든 최선을 다해서 놀아줍니다. 밥먹이는거 뒤치닥거리도 돕구요. 친구 만나면 진솔한 얘기도 하고 싶지만 그럴 정신도 없이 지쳐요.
처음에는 아이없이 외출힘들면 그냥 같이 보자고 했는데 그게 당연해지다 못해 제 임무가 됐네요.. 문제는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친구 태도 때문에 힘든거같아요..또 아이랑 나오는거같아서 슬쩍 다음에 보자거나 새로운곳 가보자하면 되려 섭섭해하며 나혼자애봐야한다, 애데리고 그게 되냐는 식으로 짜증투로 말하는데 당황스럽고 황당했어요.
말이 길어지면 저도 좋게 말 나올거 같지 않아서 참아요.
이런 경우가 가끔이거나 말이라도 이쁘게 하면 저도 이해할텐데 너무 당당하니까 ‘아 이친구는 내가 배려하고 있는건 하나도 모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현타가 쎄게 왔습니다…
만약에 반대입장이었으면 친구는 애를 안좋아해서 절대 제가 지금 하는것처럼 해줬을 사람이 아니거든요.
저도 제 소중한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싶은데 자기 편의부터
챙기는 친구에게 참 뭐라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 들어요.
어떻게 하면 서로 맘상하지 않는선에서 친구를 이해시킬 수 있나요.
아이엄마인건 변하지 않으니 제가 그냥 이 상황을 받아들여야하는건가요?
- 베플ㅇㅇ|2023.06.23 00:25
-
아니 그냥 그 친구를 안만나면 되는거지요.. 저와 친구들은 다 아이 어머니지만, 아이들 나이차이가 있어서 같이 놀게 하는건 무리에요. 12살 10살 5살이라. 그러니 절대 아이 동반해서 만나지 않습니다. 심지어 미혼에게 그거 고문이죠.
- 베플ㅇㅇ|2023.06.23 08:34
-
애고 나발이고 지밖에 모르는 애임. 걍 손절하세요.
- 베플ㅇㅇ|2023.06.23 08:35
-
친구아니야. 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