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 이제 어떡해야할까

ㄱㅁㄹ |2023.06.25 17:58
조회 394 |추천 0

저는 20대 중반에 대학생입니다.

최근에 너무 힘든 일을 겪게 되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며칠전까지 잘되어가던 썸녀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같은 동아리를 하고, 제가 그 친구의 멘토역할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그렇게 친해지면서 동아리활동 외로도 그녀와 자주 만나게 되었고, 연락도 자주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그녀가 저의 외모를 칭찬하거나, 외롭다, 남자 만나고 싶다는등의 말을 하기 시작했고, 저는 잘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시기를 장난반 넘기며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기말고사 기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학과 특성상 기말기간에 밤낮없이 팀플 작업을 해야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가장 바쁜 시기에 그녀의 생일이 겹쳐 있었던 걸까요.
저는 그날도 하루종일 작업을 해야했고,
그녀는 평범하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생일 축하한다고 그녀에게 선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그녀가 일하던 알바직장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더라구요. 그 알바는 혼자 일하는 곳이고, 멘붕이 온 그녀는 당연하게도 평소 가장 자주 연락하던 저에게 가장먼저 연락해서 울음을 쏟아냈습니다. 저는 바쁜와중에도 그녀의 전화를 받았지만, 몇마디 하지 못하고 팀원들이 불러서 끊게되었습니다. 정말 당장이라도 그녀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너무 중요한 프로젝트라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시간뒤 다시 핸드폰을 켜보니 그녀의 부재중전화 두통이 와 있었고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더군요.
몇분뒤 그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더 이상 울지않고 덤덤한 목소리였는데 뭔가 달라져 있었습니다. 괜찮다, 오빠 하던일 계속히고 내 걱정하지 말라고 먼저 끊더라구요.
그러고서 그녀의 SNS를 보았는데
어떤 남성에게 생일케이크와함께 고백을 받았더라구요.

그렇게 그둘은 연인이 되었습니다.
저는 계속 부정했지만 현실이었고
그때 내가 갔더라면이라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니라도 그사람과 잘될 운명이었을까요
저를 자책할 필요는 없는 걸까요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