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가

쓰니 |2023.06.30 02:15
조회 744 |추천 12
바보 같은 건 너도 알지.
그런데 사람 마음은 참 어쩔 수가 없나봐.
참 어쩔 수가 없는데
그걸 인정하고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팠어
내가 그걸 일찍 깨달았다면
너를 더 마음 편하게 보내 줄 수 있었을까
사실 지금은
살만 하거든 잠도 잘자거든
그런데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면
뭔가 꿈처럼 그게 정말 있었던 일이었나
그때 그 순간들은 우리 둘의 기억밖에 없는 일이라
어떻게 짜 맞춰 볼 수가 없고
정말 시간이 흐르면 다 괜찮아지고
나도 정말 무뎌졌고
그런데도
너랑 있었던 그 날들이 너무 즐거웠던 것 같아
정말 그렇게 즐거울 수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로
그래서
마음이 허무 할때
그때 우리의 날을 생각해
소중했고 전부였던 너를
추천수12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