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란해요
진짜 너무 심란해서 미칠거같은데 얘기할 데가 없어서 여기에다가 풀게요
고3 한 번이라도 겪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거에요
공부 외 주변 것들 때문에도 예민해지는데 제일 큰 수능이 말이 나오기 시작하니까 정말 마음이 어수선합니다
공부하기도 바쁜데 나라에서는 뭘 바꾸네 마네
저희는 정부에서 교육의 “교”자 만 나와도 온 관심과 정신이 그 말 한 마디로 집중됩니다
지금 수능이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서 저는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말로만 들었을 땐 어떻게 바뀔지 피부로 잘 와닿지는 않아서 겪어보지 않은 것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가 심란한것은 시기가 잘못되었다는 점입니다
지금와서 바꾸겠다는건 너무했죠
학교 내신 시험도 일주일 남기고 문제가 통으로 수정되었다고 하면 말이 많이 나옵니다
특히 고3 시험을 바꿔버리면 더 말이 많이 나오겠죠
근데 이건 수능이잖아요
적어도 적응할 기회는 주고 바꿔야하는 것 아닐까요
아까 위에서 말했듯이 겪어본적 없는 것에 대해서는 어떠한 판단도 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근데 9월 모의고사도 연계가 안된다니요
그럼 저희는 적응도 안된 상태로 수능을 봐야한다는건가요
시험을 평소 실력대로 보는것도 좋지만 아직 저희는 그 방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
저희가 3년 내내 봐 온 모의고사는 어느정도의 스킬을 요하는 시험이였고요, 어쩌면 그 방식에 맞춰서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공부를 해 왔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제와서, 수능이 150일정도 남은 시점에서 그렇게 갑자기 바꿔버리면 정말... 정말 진짜 할 말이 없습니다.. 너무 심란해요 너무 억울하고 가뜩이나 저랑 동갑인 친구들이 코로나 직격탄 맞아서 멍청하네 어쩌네 소리 들어가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진짜 너무 제가 불쌍해요 올해 고3이 너무 불쌍햐요
올해 수능 보시는 분들 전부가 너무 불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