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로 쌍 천만 배우에 등극한 하정우와 주지훈이 '비공식작전'으로뭉쳤다.
영화 '비공식작전' 제작보고회가 4일진행됐다. 이 날 김성훈 감독과 배우 하정우, 주지훈이 참석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
하정우는 있는 건 배짱뿐인 흙수저 외교관 '민준' 역을 맡았다.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소재 자체가 무섭지 않나. 피랍, 납치. 영화 ‘터널’도 터널에 갇힌 남자의 생존기를 연출하는데 무겁지만 무겁지 않게 잘 그려냈다. 그걸 보고 (감독에)흥미를 느꼈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터널’같은 느낌이 들었다. 입체적인 느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하정우는 "소재 자체가 무게감 있게 시작하다 보니 감독님 특유의 연출, 코미디 라인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어느 선까지 표현할 수 있을지가 큰 숙제였고 고민이었다. 정말 마지막까지 그 고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판수'와의 한적한 길에 서서 대화를 나누는 신이 있는데 기준을 정하면서 풀리니 무거운 주제를 갖고 어느 선까지 코미디를 하고 잘 촬영할 수 있을까가 쉽게 풀리게 된 계기였다"고 밝혔다.
주지훈은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현지 택시기사 '판수' 역을 맡아 열연한다.
‘킹덤’ 이후 감독과 재회한 만난 주지훈은 “‘킹덤’ 싱가폴 오픈할 때 (대본을)주셨다. 정우 형은 이미 내정되어 있었다. 대본도 안 보고 감사하다고 바로 했다”라며 “근데 대본을 보고는 ‘아차’ 싶었다. ‘킹덤’도 고생스러웠는데, 감독님이 두 남자의 극한 이야기라고 했는데. 하정우, 주지훈의 극한 생존기로 보시면 될 것 같다”라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그는 “영어는 많이 사용하니까,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는데 다른 언어를 사용해서 힘들었다. 외계어 같은 걸 외워서 해야 하는데 계속 까먹는다. 불어권 영화는 봐서 익숙한 감이 있는데 아랍어는 지금도 단 한 단어도 생각나지 않는다”라며 언어로 힘들었던 점을 털어놓았다.
'끝까지 간다', '터널',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의 김성훈 감독의 신작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