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제가 아주 어렸을 때, 지금은 없어진 극장인데,
화양극장이라는 극장이 있었어요. 거기에 친구 둘과 같이 갔는데,
제가 앉고, 친구 둘이 그 옆에 앉았단 말이예요.
그런데 극장이 거의 텅 비어 있었어요. 한 열 명?
그런데 어떤 아저씨가 들어오셨는데,
그 많고 많은 자리 중에 하필이면 제 옆에 앉으셨어요.
동: 그런데 이 분이... 제 손을 잡으셨어요.
펄: 으어엉?
침: 갑자기요?
동: 제가 너무 소름이 끼쳐가지고...
침: 그래서 어떻게 하셨어요?
동: 이 상황을 커트를 했어야 했는데,
동: 그냥 자리를 다른 데 가서 앉았는데, 따라와서 옆에 앉으시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중간에 그냥 나왔거든요. 무서워서...
동: 이게 중학교 1학년 땐가... 그럴 때니까
사실 초등학생하고 구분이 잘 안 가잖아요. 발육상태도 늦고.
침: 엄청 당황하셨겠어요.
펄: 무서우셨을 것 같아요.
동: 네네...더 자세히 말하고 싶지만 방송이니까 여기까지...
침: 어우 무섭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