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이에요. 저는 지금 캐나다로 이민을 와 있는 상태이고, 온지는 4개월 좀 넘어서 영어는 많이 미숙해요.
전 유치원 시절부터 동물에게 관심이 많았어요.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도 선생님께서 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물어보면 동물들과 같이 살도싶다고 대답했고, 4학년쯤부터는 수의사가 되고 싶었어요. 현재는 어렸을때처럼 격하게 하고싶다기보다는 그냥 굳이 하고싶은거? 수의사 되고싶지.. 이정도예요
갑자기 하고싶은 의지가 식은 이유는 제가 동물 알레르기가 있어서 조금 의지가 식었었어요. 한 종류에만 반응하는 알레르기가 아니라, 파충류, 거북이 같은 애들에게도 반응하는 알레르기예요 초등학교때는 나중에 치료해서 없애면 되지! 라는 마음 하나로 앞을 나아갔었는데 이제는 그럴 용기가 별로 나지 않아요. 단순한 알레르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제가 태어날때부터 몸이 좀 약한 이유도 있어요. 지금은 천식, 비염,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외 음식 알러지도 몇개 갖고 있는 상태고요. 제가 봐도 포기하고 다른 꿈 찾는게 빠르다는거 아는데 수의사가 너무 되고싶어요.
제가 지금 사는곳이 캐나다 사스카툰이라는 곳인데, 여기에 있는 사스카툰 대학에만 수의학과가 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사스카툰에 거주중인 사람들에게는 더 우선으로 입학할수 있는 배네핏? 이 있다고도 했구요. 그래서 부모님도 자주 물어보세요. 수의사라는 꿈을 아직도 갖고 있니? 수의학과 도전해보는것도 좋은 길인거같아. 등이요. 그치만 제가 선뜻 대답할수 없는 이유가 또 있어요. 저희 아빠께서는 지금 영주권을 딴 이후에 벤쿠버 같은곳에 있는 대학교에 가고싶어 하세요. 근데 제가 사스카툰에서 계속 살면서 수의학과를 가고싶다고 하면 아빠는 혼자 가서 살아야 할수도 있다는게 너무 싫어요. 제가 괜히 수의학과에 가서 수의사를 한다고 했다가, 수의사가 되지 못하면 그것또한 너무 죄송하고요.
혼자 수의사가 되기 위해서 찾아도 보고, 공부도 해보는데 잘 안돼요. 공부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계속 진행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뭐부터 준비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수의사를 포기하는게 맞을까요? 안 포기해도 된다면 전 어떻게 공부를 진행하며 나아가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