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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갖고 논게 맞는걸까?

눈물 |2023.07.09 07:43
조회 3,198 |추천 1
평소에 네이트판 즐겨보는데 내가 쓰게 될지 몰랐네...
여러분은 천생연분을 믿으시나요?
저도 전남친을 만나기 전까지는 믿지 않았었어요...
어디서부터 얘기를 시작해야할지.. 우선 저는 30대초반 전남친은 20대이고 6살차이예요;; 네 제가 나이때문에 도둑ㄴ이었죠ㅠ 전남친과 저는 일하는곳에서 만났어요 제가 몇달 전에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지금 잠깐 일용직으로 일하고있는데 며칠 전에 전남친이 일용직으로 왔더라구요 외모도 괜찮고 일을 열심히 하기에 제가 옆에서 일 가르쳐 주면서 말도하고 장난도 쳤죠 점심시간에 친한동료들 커피를 사주는김에 전남친 것도 사서 주었어요 감동했었다네요
그렇게 하루를 일하고 다음날에도 전남친이 일을 하러 나온거예요 저는 일부러 제 옆에서 일을 하게했죠 2일째라서 그런지 둘다 뭔가 친해진 느낌을 받았어요 그러다가 점심때 같이 편의점을 가면서 더 친해졌구요.. 서로 나이를 물어보는데 하... 진짜 제나이가 많다는걸 실감하게 되더라구요 너무 원망스러웠어요ㅠ 같이 밥을 먹으면서 MBTI 얘기를 하는데 궁합도를 보니 천생연분으로 나왔어요 신기하다고 반응을 했죠 전남친은 엄청난 현실적, 계획적이예요 그러면서 술얘기도 하고 같이 흡연도 하고 좋았어요
그러다가 전남친이 타지역에 이사온지 얼마안된 제얘기를 듣고 자기가 놀아주겠다고 먼저 말했어요 전남친하고 저는 다른지역에 살아요 거기에 제가 번호를 물어보게됐고 연락처 교환을 했죠 그 날 퇴근 후 톡을 하다가 저는 결국 일찍 집에 들어가는 조건으로 술자리를 가졌어요 둘다 다음날 출근이었는데 전남친은 다른 회사로 출근이 정해져 있었어요
술을 먹으며 얘기하는데 서로 진짜 잘 통하고 즐겁고 술도 잘맞고 다 좋았죠 전남친이 술이 진짜 쎈데 먼저 취하게 되면서 술집에서 데리고 나가니 집에 가는 교통편도 끊기고 결국 하룻밤을 같이 보내면서 관계를 했는데 그것도 너무 잘맞았어요 전남친과 저는 그날 새벽부터 사귀기로 했죠
아침에 헤어질땐 뽀뽀도 해주고 각자 출근을 하면서 통화도하고 사랑한다고도 말하고 계속 보고싶다고 서로 애정표현도하고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연락하다가 두번째 만나는 날 제가 전남친이 있는 지역으로 갔고 술을 좋아하는 전남친과 저는 술을 마셨어요 술마시면 집에 못갈 것을 알고 저는 미리 숙소도 잡아놨었죠 술마시며 얘기하는데 전남친이 일하러온 첫날 우린 서로에게 첫눈에 반한거였어요 그러고나서 전남친이 먼저 우린 너무 잘 맞는다고 천생연분이 맞는 것같다며 너무 좋다고 애정표현을 해주었어요 전남친의 MBTI는 연애도 확신이 생겼을때 하는 성격이라는 것을 알아서 오래갈거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다가 프사 바꾸는 얘기가 나와서 커플사진을 찍었는데 저는 바로 프사를 찍은 것으로 바꾸었고 전남친은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바꾸어야 한다네요;;?? 전 알겠다고했죠
그날밤도 저흰 뜨거운밤을 보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도 뜨거웠고 서로의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졌어요 숙소에서 나오고 담배필때 부모님께 여친생겼다고 말하고 프사바꾼다고 했어요 그러고 역시나 헤어질때 전남친이 뽀뽀 해주면서 헤어졌어요 집가는 동안에도 좋게 톡을 했구요 전남친이 미리말한 가족모임이 있었는데 밤까지 톡안되어도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모임을 하고 어제 밤에 갑자기 전남친으로부터 이별통보를 받았어요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지금 연애가 불편하고 아닌것 같다네요? 지금은 딴곳에 신경쓰고 싶지않다고 미안하다고 잘지내라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자다깨서 그걸보는데 순간 멍했다가 알겠다고 이해한다고 너두 잘지내라고 보냈는데 그걸 읽고 바로 저를 차단했어요... 이별통보를 받은 그 순간에는 취직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거겠지 하면서도 설마 부모님께서 반대해서 이별을 말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바로 차단 당하니 잠이 안왔어요 이걸 쓰고있는 지금도 멍하네요.. 서로 불타오르며 사랑하는 사이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며칠 만에 차인건 처음이거든요 전남친이 저를 갖고 논거일까요? 와 진짜 당분간은 남자 못만날 것같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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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발 좀 누구든 만나렴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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