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는 버럭 화를 잘 냅니다.
그래서 대화하기가 겁납니다.
10번 대화하면 5번 이상 제가 감정노동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제 말을 본인이 잘 못알아들어도 저에게 버럭 짜증을 내며 "무슨 소리야"라고 하는 스타일입니다.
자신이 말을 애매하거나 이상하게 해서 제가 "그게 무슨 말이지?"라고 다정하게 되물어도 "내 말이 이해가 안돼?"라며 짜증을 내는 스타일입니다.
그런 와이프가 딸이 짜증을 내거나 버럭 화를 내면 "쟤는 진짜 저거 고쳐야해"라고 합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속으로 "제발 너부터 좀 고쳐...보고 배우는 거잖아"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오지만 그 말을 하는 순간 싸움으로 이어질 것을 알기에 참게 됩니다. 저는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