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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족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거야

ㅇㅇ |2023.07.10 13:56
조회 40 |추천 0
나한테 가족 따윈 없어 날 호구로 보고 이용해먹기만 하는 사람들은 가족이 아니야 원수보다도 못해 맨날 허락도 없이 내꺼 함부로 쓰는 동생년 방에서 뺏겼던 하의들 싹 다 찾아와서 옷장 구석에 숨겼어 눈물난다 난 흰바지가 너무 갖고 싶은데 너를 생각해서 검은색을 샀지 근데 넌 내가 그거 한번 입고 나간다고 그거 내꺼 아니냐고 왜 입냐며 꼽주더라? 정작 그런 너는 말도 없이 내 방에서 옷들을 하나씩 훔쳐가고 내 옷스타일은 구리다며 꼽주고 내가 제일 아끼는 운동화를 장마가 쏟아져서 바닥이 강가처럼 물이 흥건한 날에 신고 나갔지 오늘도 신고 나갔다 그러다가 결국엔 니께 되겠지 대체 가족이 뭔지 나라는 사람을 인간으로는 생각하는 건지 난 포기하기로 했어 이젠 가족이라고 생각 안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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