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고 이별을 반복하는 일은 항상 가슴 아프고 힘들죠..항상 끝이 안 좋았던 이별들을 겪었는데 그 사람들은 내게 못됐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무섭다는 말을 합니다. 원인 제공은 늘 상대방이었는데 내가 왜? 그래서 처음엔 어이가 없다가 되돌아 봤어요.나는 무엇이 잘못이었기에?
늘 처음 시작은 나였어요. 그 사람이 좋았고 좋아해서 고백하고 시작하고..그런데 사랑을 하는 과정에서 나는 늘 너무 좋아서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 표현했고늘 둘만 있으면 스킨쉽도 제가 먼저 하고 적극적인 표현으로 지냈죠.그 사람의 문제들에 대해 다 이해했고 기다리고... 항상 괜찮다고 했어요, 그런데 괜찮은 게 아니었어요.늘 내가 뒷전인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결론은 같이 사랑하는 사이임에도 내가 을이 되어 버린 상황들에 서운하고 아쉽고.. 늘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상대방 때문에 마음 아파하죠..내가 이렇게까지 해줬는데 나한테 왜 이래 그런 생각들은 떠나질 않았어요.그래서 늘 내가 먼저 지쳐버렸어요. 그렇게 지쳐가다보면 괜찮다고 했던 원래의 문제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그 문제가 처음엔 작아 보이다 나중에는 잘못됨을 인지해요.처음부터 괜찮은 게 아니었음을.....그래서 그 얘기를 해요... 그럼 그 사람들은 화를 내요.. 그럼 화내는 그 사람이 더 어이가 없어져서 내가 사랑했던 감정들 마저도 와르르 무너져요.그렇게 무너진 감정들 때문에 더는 뒤도 돌아보지 않는 냉정함으로 바뀌죠..그러면서 듣는 소리에요.나보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데요.. 무섭고 못됐다고 해요.
그 사람들의 잘못을 얘기하면첫번째는 남자친구가 일을 할 생각이 없어서 제가 일하니 뭐든 챙겨줬는데자존심이 쎄서 돈 번다고 유세떤다고 할까봐 말도 못하고 지냈었어요. 그런데 그게 좀 길어져서 5년이 넘었고 그 중간 중간 일들도 많지만 대표가 그거구요.
두번째는 전 여친 문제... 전 여친이 우울증이 심해서.. 헤어졌어도 혹시 자살할까봐 살아 있는 지 체크는 해야 한데요. 여자네 식구들은 뭐하냐 물었는데 식구들이 해외 있어서 혼자라 그렇다고... 그래서 이해하다가.. 나중에는 혼자라 우울해하니 같이 만나는 건 어떠냐고.. 여행까지 갔었습니다.. 말에 홀려서... 그러다 정신 차리고 보니 이건 아니라 떠났는데 엄청 욕하더라구요..ㅋㅋ
세번째는 첨엔 대기업 6년차고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라고 소개 받아서 만났는데 어느 날 갑자기 경찰서래요. 사실 집도 없어서 모텔이나 찜질방에서 자고 생활했다네요. 그러다 찜질방서 절도죄로 현행범 체포되었는데 전과가 19범.. 거기서 그냥 헤어졌어야 했는데.. 자기가 혼자 지내다 보니 이렇게 방황 했다.. 나랑 만나면서 정신 차리고 살고 싶은 생각도 했었는데 나한테 솔직하게 말을 못해서 상황을 벗어날 수가 없었다. 식구도 친구도 없는 자기한테 한번만 기회를 달라.. 지금 모든 걸 솔직하게 얘기한다... 그래서... 또 안타까운 마음에 알았다고... 갈데 없음 나랑 같이 지내자.. 이제 사람답게 살자고 손을 내밀었죠, 그러다 면회가고 영치금 보내고 편지 보내다가 얼마전 이상함을 느껴서 물어보니 본인을 어떻게 의심할 수 있냐고 화를 내요.. 내가 그럴 줄 몰랐다고.. 아.. 순간 첨부터 거짓말한 게 누군데 그 생각에 열받아 얘길하니... 나보고 무섭데요. 본인을 내가 지적하고 깍아 내렸다나... 내가 이제야 정신 차린거 같다고 하니 나보고 앞으로 사람 그런식으로 상처주지 말라고 본인을 갖고 놀았다고 표현하더라구요. 첨엔 또 열받아서 하나 하나 따지려다 화낼만도 하겠다 싶었어요.. 이유가 어찌 되었든 난 희망을 주고 그걸 또 뭉갠건지도 모르니깐... 왜 그런 놈들만 만났는 지 첨엔 화가 나면서도.. 뭐 결론은 내가 그들에게 냉정하게 뒤를 돌면 항상 욕을 먹는데... 이런 내가 무섭하고 하는데... 첨에는 사실 헤어진 사이 냉정한 게 맞는 게 아닌가 생각했거든요. 헤어지면서 내가 어떤 예의를 차려야 하는 건가요? 그냥 시작이 잘못되어 그런 결론인 건가도 싶고.. 사랑도 어려운데... 이별도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