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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24년차부부.. 이렇게라도 함께 살아야 하는걸까요?

ㄷㄷ |2023.07.11 09:27
조회 16,944 |추천 6
-------추가3------------- 마무리 준비
제가 글쓴날..올리지못하고.. 몇일를 고민하다 올린글이라..(솔직히.. 글내용처럼 수술날 글올렸다가 바로 지워버렷었답니다..)날짜상 수술를 한지 1주일이 지나버렸네요..좀더 예전처럼 지내고있어요..
서로 관계회복은 많이 하고있는 상태라고 보고있어요.와이프가 집에있고, 아프다 보니 의지를 많이 해줘서.서로 말도 많이 하고쇼핑,산책도 가고..또 호구 소리듣겠지만..사주고 싶던거 하나하나 찾아당기며..사주고 있어요..어쩌면 진짜 이젠 해주고 싶은거 못해줄수도 있으니까요..
뭐.. 조건 이야기하면 또 싸울꺼같아서..한번 이야기꺼내었다가조용히 넘어가 버렸지만요..
님들의 말씀 하나한 몇번이고 읽고..읽었습니다..지금 상황에 저처럼 생각을 하는거 자체가잘못된것이고 틀린거라는거..
분명 머리는 이해를 하고있지만..마음이 그리 하질 못하게 하고 있었는 가봅니다..
하지만 ..댓 달아주심 님들도 조금만 이해를 해주셨음 하는건어릴때부터 같이 고생했고..글내용처럼 정말 서로 의지하며 살았어요..와이프를 옹호만 하는게 아닌...고생한 와이프에게 너무 미안해서..제가 이러는것..보시기에 바보같고 호구같겠지만..저희처럼 살아보셨다면..조금은 이해 해주실수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조만간 가족들 다있을때..조용히 이글 링크 보내주고폰에 톡과 목록 오픈 하자고 해보려구요..
저는 분명히 아니라고 생각하지만..봐라 다른사람들은 내가 ㅄ이고..호구라고 한다
나를 조금만 더 안심시켜달라..고 말하려고 합니다..
^^;; 보실분이 있으실지 모르지만..
다음주에.. 후기 남길께요..
다시한번 댓주신 분들 하나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글올린날 열심히 답글달다..어제오늘 확인 못하고오늘 아침에서야 확인하고.. 답글 달았습니다..와이프를 옹호하는 댓글에만 답글쓰고있다고 오해를 받아서요..그런게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추가2-------------
중간에 출장 이야기는..제가 출장을 가게되어서
병원에 픽업을 못간다는 말이였습니다 ㅠㅠ
수술하곤 집에 지금 있어요. 10일정도
쉬어야 한다고하네요.
이상한 브라랑 압박 벅대같이샹긴거 가슴에하구요

주작이라 .. 저도 그러면 좋겠네요.



-------추가-------------

ㅠㅠ 아무래도 바람난거로 보는게 맞다..로 댓글들이 달리셔서조금만 추가해봐요..분명 저도 그렇게 편집증처럼 오만 잡생각이 들고있답니다..그런데 와이프랑 오랜기간 함께 지내다보니,, 서로 모든게 오픈되어있어서.. 바람이 날 상황이나 정황은 아무것도 없답니다..친구나 지인이 모두 겹쳐요.. 
그냥.. 함께사는 (같은건물) 처제가 그조건과 같이 즐기며 살다보니,그런부분에서 부럽고 한게 아닌가..못놀아본것에 대한 보상심리??그런게 아닐까.. 그걸 어디까지 이해해줘야하나..
뭐 금전적인 부분에 정신못차린는것은 저도 공감합니다..그래서 싸웠으니까요..하지만.. 또 와이프가 몸매가 참 이뻣는데 너무 어린나이에아이 나면서.. 망가지고.. 그걸 언제나 콤플렉스로 가지고있었다고 하니..이해를 하려고 하는것 이였구요.,.
바람난거로 보이셔도.. 네..저도 그런걸요..그렇게 보여요..그런데 그런 기미는 보이지않아요 ㅠㅠ......바람보다는 보상심리같은데 ..님들이 보기에는 그것마져도 아닌것 같으신가봐요 ..ㅠㅠ-------------------------------------------------------------------------------



저희는 일찍결혼을 해서 24년차 40대초 부부입니다.---내용이 많이 깁니다.. 그런데 저희 상황을 아셔야..오해가 없을듯하여 주저리주저리 쓸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20살 와이프가 19살에 큰애를 가졌고, 양가 부모님의 엄청난 반대 때문에저희집쪽은 큰애가 8살이될때까지 연락도 하지않고 살았고결국 큰애가 8살쯤 허락을 받고, 둘쩨도 낳아지금까지 잘살고 있었습니다.

어렵게 시작해서 일수도 있지만, 서로 정말 아끼며 존중하고 이해해주면서 한살차이지만 서로 존댓말 써가며, 서로가 제일 친한 친구이고..연인이다생각 하고 살던 금술하면 빠지지않는 부부 였답니다..
그런데 얼마전..갑작스럽게 와이프가 성형수술....그것도 얼굴에 두어군데 무엇보다 가슴까지..하고싶다가 아닌 .. 하겠다고 선언을 해버린것입니다.
결혼을 일찍한것을 보시면 아시겠지만..저나..와이프나 정말 고집이 좀있는편이라..하고싶다가 아닌.. "하겠다"는 진짜 하겠다는 거였습니다..벌써 병원 상담예약도 다된상태였고.. 주변 지인들에게정보 수집까지 했고...
뭐 가장가까운 우리 처제가트레이너 비슷한 일를 하고있다보니몸이 재산인 아이여서일찍이 먼저 가슴 수술를 했었고.. 처제한테 많이 물어봤더라구요..
모든것이 거의 진행이 되어있는 상태였고..본인은 쉬고싶어도 잘쉬지도못하던 중간관리자로 있는 직장에도7일 휴가까지, 말해둔상태였더군요..  저한테는 거의 통보 수준이였답니다..
아니 그게 무슨 큰일이야 하시겠지만저는 두가지가 너무나 고민이되고마음에 걸러서 입니다..
첫번쩨로 금전적인 부분입니다..
전 성형이나 변화에 대한 거부감이 있지않답니다.(살짝 가슴성형은 ㅠㅠ 거부감이 아닌 이질감이있긴합니다..무서워요..)와이프 저랑 결혼하고 3~4년지나서 쌍커플도 했줬고,큰애랑 같이 치아 교정까지, 나름 큰돈 들어 해줬었구요
그런데.금전적인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않고 진행을 하고있던것이였습니다.,,대략 1500~1600만원 정도 들어가는 수술인데당장 우리집에는 그정도 여유 자금이 없습니다..
큰애가 고2~3때 (운동에서 공부로 전향)와이프가 집안 제정을관리를 하다가..2년만에카드 돌려막기..카드론등으로개인회생을 했었고.. 당시 와이프가 본인꺼말고 사용했던장모님,처제 카드론등이또 너무 많아..그거 처리를 하던 저까지 얼마후 개인회생을 하게되었었습니다..그 개인회생이 와이프는 약2년전에 끝이난 상태고 저도 작년에 회생절차를 마무리하고 ..약 3달전??  신용카드를 만들수 있는 상황이 되었던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수술를 하겠다고 하고..비용은 본인이 알아서투잡을 뛰어서라도 처리 하겠다고 하니..투잡은 또어떻게 할것이며...뻔히 ... 대출를 받거나,, 장모님,처제 카드론을 받아서 할것이 보이는데..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말은 하고 싶다고만 하지만.. 
벌써 하겠다고 생각을 하고있었고..비용문제에 대해 쓴소리를 해도 하겠다는 마음은 변하지않았죠
9년된 차 끌면서.. 또 빛지기 싫고..대출같은거 받고 싶지 않아차도안사고 버티고 있었는데..당장 모은돈도 없으면서.. 또 이전처럼 일를 벌리려하는 와이프가너무 이해가 되지않았습니다..
결국... 주말 저녁 집에서 술한잔하고는와이프에게수술를 할꺼면 이혼하고..이혼하기 싫다면 수술은 하지말아라
처음에는 대답이 없었고..그래도 수술은 정말 하고싶다고 말할뿐이였지만결국은 아이들과 저랑 이별를 하더라도수술은 하겠다고 하더군요..딱 저렇게 대답을 한것은 아니였지만,.그런 대답이였습니다...
정말 화가났고..하지말았어야할 심한말도 많이 했습니다..주말이 지나고 아는형님께 소개받은 이혼전문 변호사님께전화하고, 상담까지받았습니다..
이혼을 하고싶어서가 아닌.. 와이프에게 겁을 주려고요..변호사랑 상담했고.서류준비도 하고있고.. 진짜 할꺼다.. 부모님에게도내가 말할꺼다..아이들에게도 .. 엄마가 성형하고 싶어서 너희랑 이별한다고말하겠다.
이렇게 전달하고는.. 정말 20몇년을 살면서 처음으로서로간에 대화 없이 3주간에시간이 지났습니다..
전 아이들 때문이라도 이혼은 하고 싶지않다,그러니조금만 마음을 고쳐잡으면 안되겠느냐며..제가 다시 이야기를 시작 했고..
이번엔 와이프가이렇게 살고싶지않다..당신에게 실망했고.더이상 감정이 남아있지않은것 같다.아이들 때문에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당신이 이혼하자고 하니..나도 생각했다 나도 자유롭게 살고싶다고..라고 말하며그냥 이혼을 하자고 말하더군요..
이젠 반대가 되었죠..제가 싹싹빌었습니다..심한말한거 미안하다..당신이 바뀔거라 생각해이혼이야기한것이지난 이혼 하고싶지않다..아직 중학생인 작은애가불쌍하지않냐..
새벽까지 빌고 설득하고..결국 화해가 아닌 용서를 받았고..
앞으로는..회식때 기다리지 말아달라..(와이프 현 근무지위치가 에매해서..평소에도 와이프 퇴근때 픽업을해주고있었습니다)친구들이랑 술먹으로 나가도 신경쓰지말아달라친구들이랑 놀러도가고..가면 외박도 할수있으니이해해달라(20년이 넘는 결혼생활 하다보니 친구들도 다 겹칩니다..) 이렇게 조건을 걸고요..
결국은 화해가 아닌 용서로 관계 회복을 시작했고..수술비도 와이프가 받으려는 대출이 너무 비싸서..제 이름으로 대신 받아주고, 와이프가 매월 넣어주기로했습니다..당연히 투잡도 못하게 하고.. 제가 일부 도와주기로 하였구요..그렇게 조금씩 회복은 하고있지만..
여기서 두번쩨 고민이 생겼습니다...마음 한켠에는 계속 저 조건들이 마음에 너무 걸리고..
이게 와이프가 이전에 10년정도 일한 요식업체선또래 혹은 많은 여자분들이랑만 일하고여자분들 관리만 했었는데작년말에 이직한 이번 직장은 비슷한 또래 혹은적은나이에 여자,남자분들과일를 하며, 안하던 회식도 자주하게 되었고.. 아무래도 또래보다 어린 친구들과일를하니외모와 옷에도 신경쓰기 시작 한 때라..
이해가 되면서도..이해가 안되고...아이들 키우느라 누리지 못한 2~30대에 대한 보상심리인가..(저도 함께 키웠습니다..저희집 육아라면 제쪽이 비중이 큽니다..)싶으면서도..
처제가 결혼 10년차에 위에 조건처럼 살고 있어서 저러는가 싶고...
서로 구글 아이디도 오픈하고 사는데 바람을 피는것도 아닐텐데..와이프의 마음을..속내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관계는 회복중이지만 예전같지않은것도 조금씩 느끼고..그런 부분 내색도 못하고..물어보고싶은게 한가득인데..슬쩍 조건 이야기하면 화내는 와이프를 보면마음속으로꾹 참느라 속이 아플정도로.. 답답하네요
그냥 고민할게 뭐있나.. 이뻐진다는데..젋은 나이에 결혼한 부부가 잃어버린 2~30대에대한 보상으로서로 이해하고 나도 그렇게친구들 만나고 외박도 하고 살면되는거 아니냐........
전 서로 그렇게 마음대로??서로 신경안쓰고 외박도 하고 그리 산다는건솔직히부부로서 이해는 할수 없는것 같습니다..
믿은면 되지않냐고요??저런 조건을 달고..이제 마음이 없어져서 당신과 못살것 같다..이제는 혼자 자유롭게 살고 싶다..라고..말한 와이프를 님들이라면...쉽게 예전 처럼 다시 믿을수 있으실까요?
시간이 걸릴꺼라고 혼자 말하고 말하며..노력은 하고 있지만.. 퇴근하고 집에 와서.. 와이프가 없는 날..에는무슨 편집증 환자처럼..오만 잡생각에..혼란스럽고...속이쓰립니다..
그렇게 살꺼면 굳이 부부라는 틀안에 함께 있을 이유가 있을까..진짜 애들 때문에 부부라는 틀만 남기는거 같은데..그래도 그런 고민들 혼자 참고라도결혼생활..부부생활를유지하려고 하는 제가너무 어리석은 걸까요?
오늘 아침.. 수술하러 와이프는 병원에 갔습니다..웃으며 보내줬고.. 내일 퇴원해서 올껀데... 하필이면 내일 출장이네요..오면 웃으며 방겨줄꺼고..
마음을 다해..잘해려고 합니다
.저.. 잘하는거겠죠?
너무긴글인데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이있으시다면정말 읽어주신것만으로도감사드립니다..ㅠㅠ글를 쓰고 나니.. 조금 마음이 정리가 되는거 같네요..

추천수6
반대수16
베플ㅇㅇ|2023.07.11 11:17
그냥 이혼 하시는게 나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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