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어지고 한달지났는데 오히려 마음이 더 심란해져서 조언이나 위로받고싶어서 글 써요
올해초에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저와 상대방 둘다 30대초반이었어요 저는 지방에 쭉 살았는데 상대방은 서울사람인데 회사때문에 이쪽에서 살고있는 상황이었구요
소개팅이다보니 별 기대없이 나갔는데 그 사람이 해주는 표현들에 엄청 빨리 빠져버린것같아요 초반엔 회사에서도 보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고 다 맞춰주고싶고.. 그랬던 것 같아요 상대방이 해주는 표현이나 행동들을 보면 그 사람도 되게 진심이다 싶었고 인연이라고 생각했었어요 둘다 나이도 있으니까 이사람이 내 결혼상대면 좋겠단생각도 자주했구요 근데 좋아하는 마음은 의심해본적이 없는데 항상 결혼에는 선을 긋는 느낌? 언젠가부터 그런 느낌이 자주들어서 결국 반년정도 만나다 물어보니 서울생활이 그립다고 하더라구요 서울로 갈생각을 하니 결혼까지는 그리지않았던거죠 그 대화를 하고 서로 나름 쿨하게..? 헤어졌어요 막상 헤어진후엔 만나는 동안 최선을 다했던 덕분인지 정말 괜찮았는데 점점 힘들고 우울해서 한번씩 눈물이 많이나요 서울은 핑계고 사실 마음이 거기까지인거였을텐데.. 그걸 알면서도 상대방도 힘들지않을까 연락이 오지않을까 연락해볼까 이런생각에 너무너무 힘이듭니다 ㅠㅠ 몇년전에도 , 최근에도 헤다판 글 보면서 위로많이받아서 처음으로 글 남겨봐요 다들 어떻게 견디시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