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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야 하는걸까요?

쓰니 |2023.07.17 14:36
조회 503 |추천 1
안녕하세요 25세 남자 입니다. 둘이서는 이야기의 종지부를 지을수 없을거 같아 이곳에 조언을 구합니다.

이 조언을 이용해서 써먹겠다는것 보다는 제가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 글 올립니다.

일단 저희는 만난지 이제 100일이구요.

줄곧 여자친구가 남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본인이 어떤 말이나 행동으 함으로써 상대방이 어떤 생각이나 감정을 느낄지 전혀 고려하지 않는것 같은 대화할때 느껴지는 이질감

근데 이번에 사건이 터집니다.

여자친구가 친구들과 1박으로 술을 먹으러 가는 날이였는데 연락이 잘 되다가 갑자기 2시간 동안 연락이 두절 되었습니다.

한두번 이런게 아니였고 서로 주장을 굽히지 못라고 싸우다 그냥 제가 이해해 보겠다,미안하다 식으로 넘어갔죠

그러다 보니 너무 지쳐서 카톡으로 물어봤습니다.

너가 생각하는 좋은 남친은 귀찮게 굴어도 걱정하고 궁금해 하는게 좋은 남친인지 아니면 귀찮아 하니까 신경꺼야 되는건지.

그러자 왜 화가 났냐고 물어봤고 정말 화가나서가 아니라 너무 지쳐서 이젠 어찌 해야할지를 너한테 물어보고 난 그냥 따르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후에 여자친구가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것에 대한 이해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답장을 최대한 빨리 해보겠다 라고 말했고

저는 그 시간을 이해 못하는게 아니라 미리 말해달라, 혼자 있고 싶다고 직접적으로 말하긴 부담스럽다면 조금 자겠다,도착하고 연락하겠다,나중에 연락하겠다고라도 말해달라 갑자기 연락이 두절 되면 걱정도 되고 화도 날거 같다 라고 했습니다.

덧붙여 내가 너무 극단적이거나 모 아니면 도라고 느껴서 너가 무언가 요구할때 조심스러울수도 있을고 같다 그건 내 잘못 이지만 그래도 말해줬으면 좋겠다. 싸운다기 보다 의견을 내고 토론한다고 생각하자 라고 했습니다.

이후 나중에 전화 한다고 이야기 한뒤

전화가 왔습니다.

주관적입니다만..

뭐가 문젠데? 왜 그러는데? 부터 시작해서 여기 까지 오지 않아도 될껄 왜 이렇게 크게 만드냐 라고 마치 모든게 제 잘못인듯 몰아간다고 느꼇고

내가 연락 두절되기 전에 카톡한번 남겨 달라고 한게 그렇게 큰 요구고 무리한 부탁인거냐 내가 대체 뭘 잘 못한거냐고 물었고

두시간 연락이 안된게 잘못이라는건 제 생각이고 왜 제 생각을 자신한테 강요하냐고 했습니다.

주관적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놓고 잘못한게 아니냐 약속 시간 두시간 늦는것도 너가 생각 했을때는 잘못한게 아니냐 고 물었고

여자친구는 지금 잘잘못을 따지려는게 전혀 나랑 앞으로를 이어 가려는 태도가 아니다 라며 계속 물어본 말은 회피하고 제 잘못으로 넘기더군요

살면서 처음으로 억울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한테는 사과 한마디 아 그렇게 느낄수 있겠다 다음에는 미리 연락 줄게 싸우지 말자 이런 말 한마디 못 듣는다는 거에 눈물이 샜습니다.

다 됐고 그럼 내가 너 남자친구는 맞냐고 마지막으로 물어보고 싶다고 물어보니까

아무말도 하기 싫다고 하면서 자자고 전화 끊자더군요

그리고 나서 카톡으로 피해자인척 하지 말라는데 도무지 내가 왜 피해자가아니고 여자친구는 왜 가해자가 아닌지 울컥했습니다.

질질짜면서 지금이라도 그냥 전화하고 목소리 듣고 싶은 내가 한심한데 전화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다시 전화 했고(조금이라도 이해 했을줄 알았습니다.) 결과는 위와 반복

한숨쉬다 전화 갑자기 끊어버리곤

너가 나한테 상처 받았다 전화 끊는 거 말고 다른 방법이 있지 않았지 않냐 하니까 나도 상처 받은 거 있고 너처럼 다른 방법이 있을 텐데 라고 생각했는데 입밖으로 꺼내지 않았잖아 근데 갑자기 내 입장 얘기하니까 왜 자기 잘못으로 하냐 이러고 있고
지금 너가 보이는 태도는 전혀 나랑 앞으로를 이어가고 싶은 사람의 태도가 아니야
진짜 너 마음이 그렇다는 게 아니야 태도가 그렇다는 거지 시간도 너무 늦었고 일단 자자
나도 생각 많이 해볼게 헤어지는 생각 말고

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그냥 제가 뭘 잘못했는지 너무 허탈하고 공감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가고 싶은 태도 가 아니라는 말 조차 훈계하듯 제 잘못으로 어떻게든 몰아가는거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런 취급을 받는데 놓지를 못하겠습니다.. 제가 애완동물이 된거같아요 필요할때만 찾고 아닐뗀 귀찮아 하고 정말 너무 한심하고 제가 줄쌍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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