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하지말라고 해도 계속 하는 남편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장난 치지 말라고 해도 굳이 계속 장난치고
놀리지 말라 해도 계속 놀리고 그래요.
제가 높은 곳 싫어하는거 알고 장난으로 저를 번쩍 들거나 번쩍 들어 빙빙 돌리는 장난도 계속 하다가 크게 다툰 적 있어요.
하지 말라고 계속 말해도 상대방이 그걸 듣지 않고 그 행동을 계속 하면 무력감을 느낄 수 밖에 없고 절대 서로 건강한 관계가 될 수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그대로예요.
오늘은 자기 전에 누워서 투닥거리다가
제가 혼자 삐진 상태였는데요.
그걸 풀려고 했는지 자기 쪽으로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무시하고 누워 있었는데 머리끄댕이를 잡고
자기 쪽으로 쭉 당기더라고요.
소리지르면서 하지마! 아프다고!! 했더니
놓고 제게 와서 팔뚝을 세게 물더라고요.
하지말라고 아프다고 라고 말하니
겨드랑이 쪽으로 다가와서 장난을 계속 쳐요.
그만 하라고 기분 다 상했으니
그만 장난치고 하지 말라고 하면 그만 좀 해!
했더니 위에서 누르더라고요?
여기서 하지말라는 말이 장난 치지 말라는 말이지
그 행동만 하지 말라는건 아니잖아요.
제가 오늘 장염이 심해서 병원에서 수액 맞고 와서
배를 누르면 아픈 상황이었는데 그렇게 누르니까
제가 그만 좀 하라고 배 아프다고 정떨어진다고
하지말라고 반복해서 이야기했어요.
그래도 안 가고 장난치니까 경찰 부른다고 했어요.
그러니 경찰 불러~ 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그 상태에서도 안 떨어지니 아까 머리끄댕이 잡힌게
너무 열받고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장난치는 이 상황이
너무 싫어서 저도 온 진심을 다해 남편 머리끄댕이를
세게 잡아당기면서 하지 말라고 하면 좀 하지 좀 마!
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랬더니 떨어져서 자기는 저를 끌어오려다가
실수로 머리 끄댕이 잡은건데 넌 왜 진심으로 하냐고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여러 번 장난 치지 말라고 이야기했는데
끝까지 장난친 사람의 잘못 아닌가요?
이러고 서로 열받아서 누워있는데 또 장난으로
손을 제 몸에 가져다 대더라고요.
손 떼. 손 떼. 손 떼라고.
이렇게 정말 여러 번 말해도 계속 손을 제 몸에 대는 거예요.
저는 아무리 말해도 안되는구나. 치가 떨려서 손가락을 물었어요. 그랬더니 손을 쑥 빼면서 와 손가락을 무냐?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더 붙어 있으면 싸움날 것 같으니 제가 거실에 나가 잔다고 그랬어요. 전 진심으로 열받은 상황이었고요.
근데 굳이 따라 나와서 들어가서 같이 자자고 저를 뒤에서 끌어안으면서 데리고 가려는 거예요.
거기서 완전 울분이 폭팔해서 진짜 몸부림치면서
미친사람마냥 놓으라고 소리쳤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정색하면서 미친 거 아니냐고
정신 나갔냐고 하면서 방으로 들어갔어요.
제 생각에는 하지 말라고 해도 그 행동을 계속 반복해서
사람 정신 나가게 하는건 남편같은데
제가 미친 사람처럼 머리끄댕이 잡아 흔들고 몸부림쳐서 놓으라고 한게 제 탓 같나요?
진짜 이런 행동으로 정신병 걸릴 것 같은데도
이 행동을 안 고치는 사람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