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상간녀 소송을 하고. 이혼을 하고.

돌싱 |2023.07.19 00:36
조회 51,774 |추천 179
벌써 10개월 전 이야기에요. 그때의 일기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몇일 전 변론기일이었어요.

변론기일 직전에 상간녀의 이름으로 유책이가 기일연기 신청서와 답변서를 냈지요. 심지어 도장도 직접 돈주고 팠어요.

기일연기 사유는 상간녀의 거동불편,,
그래서 잘 돌아다니는거 확인했다 하며 불허신청.
최종 불허났어요. 상간녀 미행해보니 잘도 쳐다니길래요. 사진도 붙여서 판사님께 기일 미루지말라고 했어요. 이 긴 싸움을 빨리 끝내고 싶었거든요 간절하게..
아마 그쪽은 최대한 시간을 끌고싶었을거구요.

답변서에는 부정행위 인정, 그러나 헤어졌고 지금 부부관계는 회복한것으로 안다, 그러니 위자료 감해줘라 하는 내용이었어요.

변론기일 5일 전. 가정폭력도 있었고
경찰 신고하였고 그날 유책은 손을 깁스 했어요.
입원했어야 했는데 하진 않았어요.

왜냐면 변
론기일 3일 전, 상간녀의 남동생 결혼식이었으니까요
유책은 그날 신랑의 매형으로, 혼주의 사위로 인사하러 간거에요. 내년 가을쯤 결혼한다고 하면서요.


우리 유책은 새벽부터 저 몰래 나갔어요. 정장과 구두는 전날 미리 친구 차에 실어놓구요.
친구가 3시간거리 결혼식장에 운전기사로 동행했어요.
(소송이 다 끝나고 이 친구한테 사과는 받았습니다. 나와 아이를 알면서도 상간녀한테 제수씨 제수씨 하던 놈이지만요)

그 현장을 영상 및 사진으로 남겼고
상간녀 아버지에게 상간녀의 답변서(상간 인정 내용)와 우리 가족사진(저.유책.아이)을 봉투에 담아 드렸어요. 뒤집어 엎었어야 했는데... 그래도 남의집 경사라 참았어요. 암튼..
상간녀 아버지는 답변서 첫페이지 정도만 봤고, 그 의미를 알아채기엔 부족할만큼 짧게 보시고
상간녀가 그걸 바로 인터셉트 해서 유책 갖다줬죠.

그런데 상간녀아버지가 제게 봉투를 받았단 사실을 알자마자 유책이는 돌아왔어요.
저를 믿지 않고 유책이 헤어졌다고 말한것만 믿어오셨던 시부, 시모한테 그 사진을 전송해두고 나는 더이상 못하겠다 하였습니다.

저는 오늘 유책에게 이혼서류를 준비해두라 하였고, 이제 곧 이혼을 위한 합의를 시작해야 하겠어요..ㅎㅎ

6월 초에 외도사실을 알고
6월 말 소장 접수
7월 초 도달
9월 초 변론기일
10월 중순 판결이네요.

이젠 이혼까지 또 열심히 달려봐야겠어요.

답답해서 긴 글 써봤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

모든 과정이 끝난 지금. 저는 꽤나 괜찮게 지내고 있어요.
추천수179
반대수10
베플여자|2023.07.19 02:49
뭐니 뭐니 해도 돈이 최고입니다 경제력이 있어야 든든하죠 님 아주 잘 하셨어요 님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길 응원합니다 화이팅요^^
베플남자|2023.07.19 10:36
제정신 아닐텐데.....이정도 글쓴거보니 다행이다라는 생각이.....정신 부여잡고, 끝까지 정진하시길......화이팅!!!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