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무너져가고
매일 차마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글을 남겨봅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에 살아가면서 표현의 자유와 생활의 자유를 얻고 살아가지만,
'기본적인 원칙'과 '사회적 약속'을 지켜야 하는 게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아닐까요.
우리는 왜 소수로부터 다수가 피해를 받는 사회가 되고,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 사라지는 것일까요.
'가장 기본적인 원칙과 약속'도 잊고 살아가며 다수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에게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명분 하나로 사회 구성원 속에서 반성 없이 살아가게 하고
보다 자유롭지 못하고 자신을 반성하는 공간이 아닌
매 끼니 잘 챙겨 먹으며 자유롭고 편한 공간이 되어가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인 건지 의문입니다.
우리나라가 문화강국이고, 일부분 청렴한 사회가 있으면 무엇합니까.
이 사회에 기본적인 게 무너지면 다 소용없을 텐데요.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약속들도 빠르게 변화하는 이 사회처럼 언젠간 더욱 종잡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 사회도 젠가처럼 하나하나 기본적인 축을 없앤다면,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걸 다들 잘 아시지 않습니까.
왜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는 대책도 없이 불안정한 젠가 위에 쌓아두기만 하고,
무너지고 나서야 다시 쌓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저 또한 이 나라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한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원칙과 사회적 약속을 '완벽하게' 지킬 수 있다고는 못합니다.
다만, 지키지 못한 원칙과 약속에 대해 반성을 하고 반복되지 않게 노력하는 자세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자세라 생각합니다.
반성이 없다는 것은 기본이 안 되어있다는 것이고, 기본이 안 되어있기에 문제가 반복되는 것
그것이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적이고 청렴한 사회로 바꾸어 나가려면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생각해 보는 게 맞지 않을까요?
앞으로는 모두에게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