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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 관련으로 시엄마한테 막말들음

ㅇㅇ |2023.07.25 14:05
조회 244,366 |추천 1,775
연애6년 후 결혼준비중이였던 예비신부입니다

상견례 다 했고요

양가 분위기 좋았고 식장이나 날짜는 우리보고 상의해보고 알려달라고 하시더라고요

다행히 우리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 분위기,그리고 장소까지 잘 맞는 식장을 찾았고..

계약하기전에 얼른 각자 부모님들께 말씀드려서 허락을 받기로 했어요

우리 부모님은 두분 다 너무좋다시며 오케이 하셨는데
남친은 통 말이 없더라구요

누가 식장 예약해버리면 안되니까 맘이 급해서

부모님께 말씀 드려봤냐 했더니 "예약하면될거같아"라고 하길래 잽싸게 예약했죠

식장가서 식순 설명 다 듣고 계약서 서명하고 둘이 손잡고 나오는길에 예비시엄마 전화오시더라구요 (남친한테)

갑자기 표정 어두워지며 조용한 곳 가서 통화하길래 어머님 무슨일 있으신가 매우 걱정했던 제가 바보였습니다

남친이랑 맥주한잔 하고있는데 시엄마한테 전화오더라구요

걍 각설하고 시엄마 말씀 내용만 대략 정리하자면

니들보고 상의하고 말해달라했지 허락없이 계약하라고 한거 아니였다 , 어디 건방지게 니들 멋대로 날짜정하고 식장정하고 하냐 , 니 엄마가 니 그렇게 가르쳤냐 , 그리고 누가 식장 그렇게 비싼곳 하라했느냐 , 니네집 잘산다고 유세떨던데 보니까 잘사는거도 아니더만 무슨 허세로 그렇게 비싼곳 잡냐 등등

라고 하시더라구요

(비싼곳 아니였음. 다만 걍 동네 웨딩홀은 아니였고 유명한 컨벤션센터였음. 그리고 잘산다고 유세떤적 절대 없음. 잘살지도않음. 오히려 시엄마가 자랑하는거 우리부모님은 허허 하면서 들어주시기만 했고 아마 울 부모님 사업한다는걸 남친이 언질준듯함)

저도 걍 네네하는 성격은 아닌지라..

저 말 듣고

전 저희 부모님께 다 설명드리고 허락을 받았다. 오빠한테 아무 말 전달못받으신거같은데 그건 오빠한테 따지셔라. 서로 처음에 날짜 조정하고 식장 정할때 각자 부모님께 허락받기로 했었고 오빠가 분명 허락받았다는 식으로 말했었다. 그리고 말씀 너무 지나치시다. 따지실거면 오빠 지금 바꿔드릴테니 오빠한테 말씀하셔라

하고 걍 남친한테 폰 쥐어주고 펑펑 울었네요

남친 담배들고 나가서 한참있더니 들어오길래

부모님한테 말 안한거였냐 이걸로도 엄청 싸웠구요

지금 냉전상태입니다

아직 부모님한텐 말씀못드렸구요
남친은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인정하고있는데 화가 가라앉질않네요

결혼 깨버릴려구요
추천수1,775
반대수23
베플ㅇㅇ|2023.07.25 14:10
남자는 왜 지 부모한테 해야할 얘기를 못하고, 그 부모는 왜 즈그 아들한테는 말 못하고 예비며느리만 쥐잡듯이 잡음??ㅋㅋㅋ 미친집구석에 끼기전에 탈출기회 잡은게 천만다행이네. 올해 추석 차례상에는 과일 실한놈들로 올려야겠닼ㅋㅋㅋㅋ
베플|2023.07.25 14:47
다른 일도 아니고 지 결혼식장 어디라고 말도 못하는 ㄷㅅ은 처음 봄. 남의 결혼식인가? 님 혼자만 결혼준비했나봄.
베플남자ㅇㅇ|2023.07.25 14:07
결혼전부터 저러면 결혼 후 더할거에요.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못할짓이네요. 걍 빨리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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