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연락 문제로 싸우고 헤어지는 패턴
1. 연애 초반 열심히 연락하며 사랑을 주고받음 > 2. 점점 한쪽 연락이 줄어듦 (원래 연락 잘 안 하는 성향의 사람) > 3. 상대가 변했다고 서운해함 > 4. 처음엔 미안하다고 노력하겠다고 함 > 5.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애인 vs 계속 서운해하는 애인' 둘이 대립하다가 지쳐서 헤어짐
솔직히 두 입장 다 충분히 이해됨.
서운해하는 쪽은 점점 연락 줄어들면'나한테 이제 옛날만큼 관심없나' 싶은 마음 들면서 서운한 게 당연하고,
연락 잘 안하는 쪽은 사람은 누구나 시간이 지나며 변하고, 그렇다 한들 사랑의 방식이 바뀌었을 뿐 여전히 상대를 사랑하는데 상대가 자꾸 내 마음 의심하고 서운해하니 자신의 성향을 존중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지침.
내 생각에 문제는 저 중 1번에 있음.
저 문제를 겪는 커플 상당수의 경우,연락 안 하는 쪽도 분명 연애 초반에는 마음이 불타 연락을 잘했을 거임.
특히 그게 먼저 대시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랬겠지.
그러니 상대는 이 사람의 연락 성향이 다르다는 것이 대충은 감지되어도 어느 정도까지인줄 모르고 이정도면 괜찮다 하며 시작했을 거임.
근데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처음의 열정적인 사랑은 지나가고안정적인 사랑이 찾아오며 본인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마련인데 거기서 성향 차이를 확 느껴버리는 거야.
그렇다고 쿨하게 '우리는 다른가보다' 생각하고 넘어가기에는연애 초에는 분명 안 그랬으니까.
그 사람이 절대 '못하는' 사람이 아니란 걸 연애 초반에 겪어서 아니까.
그래서 서운한 거고, 상대는 말 그대로 자신의 원래 모습이 그거니까 상대가 뭐라 한들 바뀌기 쉽지 않은 거겠지.
여기서 해피엔딩은
서운해하는 쪽이 다름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 해서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
연락 안 하는 쪽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한들 자신의 행동이 변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애인이 원하는 연락을 가끔이라도 해주며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새드엔딩은 뻔하지 뭐.. 둘다 현재의 서로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헤어지고 잘 맞는 사람 만나야지 별 수 있나.
암튼 결론은 연애 초반의 불타는 모습에 속지 말고서로의 성향에 대해 잘 이해한 다음 고할지 스톱할지 결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