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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떠받들어 키우는 요즘 부모들

유유 |2023.07.28 10:09
조회 406 |추천 0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고 좌우하는것은어린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비롯된다.모든 인간은 태어나서부터부모와 정상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제대로된 사랑을 받으며 자라나야한다.그리고 부모와 자신이 분리된 존재라는것을 인식하고 부모와의 적당한 거리에서자기자신은 인간으로써 존엄한 존재라는것과타인 또한 나처럼 존엄한, 고귀한 존재라는것을인식하면서 자라나야한다.
그것이 바탕이되어 사회로 나아가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고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며 사람들과 건강한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요즘 부모들은 자녀에게건강한 애착관계를 맺을 수 있게 한다기 보다는지나치게 집착하며 키우는것 같다.
호랑이는 자기 자식을 태어나자마자절벽으로 떨어뜨려 스스로 올라오게하는 법을가르쳐 정글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데,
요즘 부모들은 하나부터 열까지모두 자녀의 손과 발을 꽁꽁 묶은채모든것을 자신이 해결해주려한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것이 없고,세상을 자기 스스로 개척해나가고 살아가면서배워야하는곳이라는 인식을 하지 못한다.
이러한 양육태도는 무엇이든 슈퍼맨처럼 해결해주는 자신에게 집착하는 엄마와 자신을 동일시하고유아적 전능감에 빠져 나르시스트라는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가지고 자라나게 한다.
세상에서 내가 가장 잘났고,내가 제일 우월하며, 다른 사람들은 모두내 발아래에 있다는 성격장애.당연히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없고그속에는 열등감까지 숨기고있으니걸어다니는 폭발물이 아니겠는가?
엘레베이터에서 만난 아이에게"안녕"이라고 인사를했는데왜 우리아이에게 반말을 하냐고 따져물었다는엄마를 만났다는 일화가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에서"선생님, 우리아이가 선생님이 싫데요.그래서 우리 아이 아빠가 화가 많이 났어요."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는 교사들도 있다.
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 학급친구들은전혀 신경쓰지 않은채 오로지 자신의 감정에만휘둘려 비상식적인 행동을 일삼는 학생들의 이야기가 넘쳐나고 있다.
이것만 보아도 이미 요즘 부모들은아이를 건강한 어른으로써 키우는것이 아니라왕처럼 떠받들어 키우고 있는듯 하다.
자신을 왕으로 인식하고 나르시스트에 빠져자라난 미래의 우리 왕들은서로 내가 진짜 왕이라며 칼을 들고서로를 해치는 폭군이 되지는 않을까 염려스럽다.
어린이집에 처음보내는 엄마들은 모든것이 걱정이다.하나부터 열까지 원래 기관은 이런곳이냐이래도 되느냐, 선생님과 이런일이 있었는데.우리 아이가 오늘 이런일이 있었는데,이게 정상적인거냐 궁금하고 걱정되는 일 투성이다.
내가 왕처럼 떠받들어 키운 자녀가기관에서는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 염려되고 걱정되어노심초사하며 전전긍긍하는 것 같다.
자녀가 스스로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것이당연하고 그 속에서 성취감을 통해 성장하고자아존중감이 형성되고 자존감이 올라가고그렇게 자라나는것이 당연하거늘혼자서 무언가를 하도록 '내버려' 두는것이 너무나 두려운 요즘 부모들.
국가적인 차원에서 부모가 됨과 동시에 의무적인 부모교육을 통해올바른 양육태도의 필요성을 알려주면개선이 될까?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아이들을 보내고아이들이 기관에, 사회에 맞춰 적응하고자신을 올바로 인지하고 타인을 배려하며소위 말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아이를 키워내는것이 아니라
모든 기관과 사회를아이에게 맞추도록 교사에게 요구하는그래서 비상식적으로 교사들에게'갑질'을 하는, 자신이 왕처럼 떠받드는것도 모자라교사에게까지, 사회에까지 우리 아이를왕처럼 떠받들어주기를 강요하는 요즘 부모들.
왕처럼 자라난 아이들이과연 어른이 되어 제대로 된 사회에서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결국 자신을 '왕'으로 인식하고자라난 아이들이 겨누게 되는 칼은그렇게 자신을 키워준 부모를 향하게 된다는것을 정녕 모르는것일까?

대한민국은 현재 교육과 자녀 양육에 있어과도기에 있다.
불과 15년전만 하더라도교사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아이들은반항하거나 잘못되었다는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의 비상식적인 행동에교사 또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부모의 올바른 자녀 양육관이 확립되어야 할것이며그를 바탕으로 교육현장 또한 제대로 바로 서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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