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내이고, 결혼한지 만 5년되었습니다.남편과는 저는 30대중반, 동갑입니다.
최근 부부싸움을 크게 하고, 냉전중인데요어제 갑자기 산부인과 진료기록을 떼오라고 합니다.
그동안의 히스토리를 말씀드리면,,
30초반에 이남자와 소개팅을 처음 한날,저에게 지난 연애경험을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사실 이남자가 제스타일이 아니었던지라, 한번보고 말생각으로 대학생때 4년연애를 한적이 있고, 그 뒤로는 짧게짧게 만나봤다라고 얘기했습니다.(말이 4년이지, 그 사이 남자 군대, 남자어학연수로 인해 데이트하는 연애는 2년도 안됩니다.)
소개팅이후에 먼저 연락이 와서, 어찌어찌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살고 있습니다.그런데 술만 마시면'그남자랑 그렇게 오래 연애를 했으면 그사람과 결혼하지 왜 나랑했냐' '왜 그남자랑 결혼안했냐. 안한 이유가 뭐냐' 꼬치꼬치물어보고'처음인 여자랑 결혼을 했었야했는데' 라는 말도 안되는 말들을 수시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몇개월전에는 술이 잔뜩 취해서는'너 그남자 애 가져었던거 아니냐'라는 정말 황당한 얘기를 하더라구요.전 그런적이 결단코 없기에, 그런적 없다고 말을 했는데'나 아는 사람이 그 동네(친정) 살았었는데, 그사람한테 들었다' 뭐 그러더라구요근데 제가 학창시절을 다른 곳에서 지내서 친정동네는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거든요. 오래 연애를 해봤다는 이유로 별별 소설을 다 쓰더라구요.
그러고나서 어제 다시맨정신에 산부인과 진료기록 떼오라고 하네요.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합니다.
저는 결혼전에 어떤 일도 없었기 때문에 당당히 기록 떼갈수있습니다.그런데 내가 이걸 왜 떼서 보여줘야하는건지 너무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냥 기록떼서 보여주고 억울함이라도 풀어야겠다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기록보관기관이 10년이라 대학생때 기록은 현재 보기도 어렵습니다.
이혼을 수십수백번 생각하고 있었는데,,,눈치빠른 아이는 엄마아빠 사이안좋아보이니,,,저한테 와서 '엄마아빠랑 함께 오래오래 살고 싶어' 이러네요.
이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