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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게 후회되서 괴롭습니다..

ㅇㅇ |2023.07.29 15:16
조회 36,190 |추천 7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바로 본론으로..

제가 자궁,난소 쪽이 안좋아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했고
경과가 크게 안좋아서 담당교수님이 최대한 푹 쉬어라고 하셨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최대한 3개월까지만 휴직이 가능한 상황이었고..
3개월 이상 쉬길 원하면 퇴사하는것밖에 방법이 없었습니다.

우선 3개월 휴직 신청해서
입원하여 수술하였고..
유착 등 여러가지 합병증도 있었고...
살도 많이 빠지면서 3개월만에 복직하는게 좀 힘들것같아서
(평일에 외래 진료도 자주 가야되는상황)
남편과 상의하여 결국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3개월만에 복직했다면 중간중간 자주 연차도 써야했고
그렇게되면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도 민폐가 될것 같았습니다.

여튼 저는 퇴사 후 병원치료와 휴식을 병행하며
몸을 회복한 상태고
지금 퇴사한지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최근 한두달전부터 꿈에.. 제가 그전 회사에서 일하던 장면들이 계속 나오고
직장동료들과 커피마시며 소소하게 대화나누었던것들..
집중해서 일했던 것들이 계속꿈에 나옵니다.

사실 회사생활이 힘들기도했지만 즐거운게 더 컸거든요.
분위기도 너무 좋고 일도 사무직인데 몸이 힘든것도 없었고...
더군다나 직장동료들도 다 잘지내고 좋았습니다.

그렇기에 미련이 큽니다..

그냥 사직서 내지말고 3개월만에 출근할껄..싶어서 너무 후회되고 괴롭습니다.

이만큼 좋은곳, 나한테 맞는곳이 또 있을까.. 아무리찾아봐도 없어요..
그회사에서 15년정도 일하면서 연봉도 꾸준히 올랐고...
일도 다 익숙해진 상태였으니까요..

남편은 계속 미련두지마라, 퇴사했기때문에 이만큼 회복한거다,
수차례 얘길 하고있지만
전 제 자신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괴롭고..
심지어 그런생각들로 우울하기까지합니다..

직장이야 또 새로 구하면 되겠지만
내가 이만큼의 애정을 쏟아부은 곳 만큼 괜찮은 직장을 못구할것 같아서
눈앞이 캄캄합니다..

너무 괴롭고 우울해요..
그어떤 조언이라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재입사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미 인원이 다 차서 남는자리가 없어요ㅜ
추천수7
반대수182
베플ㅇㅇ|2023.07.29 22:13
그렇게 오래 일했는데 3개월 이상 못기다려주고 딱히 재입사도 가능한게 아니라면 그 회사에게 당신은 필요없는 존재임... 괜히 미련갖지말고 다른데 알아보세요
베플ㅇㅇ|2023.07.29 15:49
어리석고 욕심만 많은 사람이군요 화장실 들어갈때랑 나올때 다른 사람이 당신입니다 무슨뜻인지는 바보 아닌 이상 알아들었을테니 그나마 남은 복 깎아먹지 말고 남편말 새겨듣고 늘 감사하게 살아요
베플ㅎㄴ|2023.07.30 00:24
그걸 포기하고 건강을 얻었는데 욕심이 끝이 없네요.
베플|2023.07.29 20:24
스스로를 괴로히지 말고...건강해졌으면 다른 직장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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