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사내불륜으로 이혼준비중이었습니다.
상간녀의 신상..다 알아요.
증거도 충분하고요.
그런데 아이가 많이 아프게 되면서
남편이 심경에 변화가 생긴건지 반성하고 사과했습니다.
남편은 아이 치료를 위해 적극적이고
부부상담도 받겠다고 합니다.
준비는 다 되었는데
아이가 이혼만은 하지말았으면 좋겠다고
울며 매달리는걸보니..마음이..너무 안 좋더군요.
소아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는데
아이를위해 한 번 남편을 믿어보면 어떻겠냐고 하네요.
이러니 나만 참으면 지나갈 일인것같고...
마음이 무겁고 괴롭습니다.
사실 남편을 용서하고 그런 건 이제 의미가 없어요.
어차피 이혼 안하고 산다해도
신뢰를 져버렸으니까...
기대도 없습니다.
그저 아이 대학입학즈음..그때까지만
한 5년 참아볼까 합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분들 계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경제적인 어려움때문에 이혼을 망설이는 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