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아의 무서움이 아니라 정신나간 부모가 자폐아를 낳았을 때 어떤 과정을 거쳐 괴물로 길러내는가 를 설명하는 글
베플ㅇㅇ|2023.07.31 00:13
내 애가 자폐라면.... 나는 그냥 특수시설에 보낼거야 일단 내가 자신없음 내 애를 정상인처럼 보이게 할 자신도 없도 내 애를 컨트롤 할 자신도 없음 그냥 그 세상에 살고있는 그 애들끼리 모여서 살게 할래 아무리 자식이어도..
베플ㅇㅇ|2023.07.31 11:08
작년에 놀이동산에 아이들 데리고 놀러갔을때 초등학교 4-5학년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애가 줄도 제대로 안서고 계속 밀치더니 입장 하니까 맨앞에 줄 서있었던 우리 큰애 (당시7살)를 어깨를 잡고 확 밀어서 우리애가 완전 패대기쳐졌고 놀라서 내가 달려가 “어머 얘!”라고 하니 엄마라는 인간이 옆에서 왜 우리애한테 소리 지르냐고 ㅈㄹ … 우리애 넘어뜨린거 절대 사과안하고 .. 자기 애한테 뭐라 했다고(소리 지른것도 아닌데) 자기애도 자기들 눈엔 아기라면서 왜 아이가 실수한걸로 뭐라하냐고 오히려 괜히 더 큰 소리치고 삿대질에ㅈㄹㅈㄹ … 그집 아저씨는 소극적으로 아줌마 말리고 절대 사과는 안함 그냥 애한테 “너때문에 지금 이렇게 된거야” 하는데 애가 눈빛이 이상했음 .. 놀이기구 수준도 초등 저학년도 재미없어할거라 타는것부터가 이상하다 했는데 유심히 보니 애가 정상이 아니였구나 라고 느껴졌음 지금 생각하니 자폐가 아니였을까싶은데 다그런건 아니겠지만 요즘 보이는 사회적 문제를 보면 자폐아 부모들은 왜 남을 공격하는 아이를 제지 하지 않고 교육도 시키지 않고 감싸돌기만 하는건지 …? 자기 연민에 빠져서 다들 우리애는 아프니까 이해해줘야돼 라고 생각하고 예비 범죄자로 키우는건지 .. 비장애인들과 공존하려면 제발 백번 천번 도를 닦더라도 기본 예절을 가르치길
베플ㅇㅇ|2023.07.31 02:17
물론 그집은 상태를 부정하는 느낌이긴 하지만 자폐에 대해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 안했으면 좋겠음. 교육쪽 종사중임. 나 근무할땐 지적장애 등급이 있었음. 그니까 1급이랑 3급은 되게 다름. 인터넷에 극단적인 사례는 대부분 1급이고(말도 못하고 의사소통도 안되는 정도), 내가 본 다운증후군 애는 2급이었는데 다운 증후군은 다 크면 3급 정도는 된다고 하네. 내가 본 애도 첨엔 발음도 되게 부정확했는데 졸업할 땐 말도 제법했음. 가위? 많이 쥐고 있었음. 그걸로 누구 해하려고 한적 없었고, 자를 거 자르고 있었음. 소근육 발달이 부족해서 애초에 무지 잘자르는 것도 아니었음. 걔 말고도 3급 애도 있었는데 걔는 선생님한테만 말 잘 못하는 함묵증이어서 그렇지. 글씨도 예쁘게 쓰고 그랬음. 자폐 기질은 있었는데 폭력성은 전혀 없었음. (다른 장애아들은 조금이라도 있었는데 얜 진짜 전혀 없었음.) 그 다음에 맡은 애는 똑같이 함묵증인데 친구들하고도 말 잘안해서 심리 요인인지 아예 의사소통 불가인지 잘 모르겠음. 그땐 등급 폐지돼서 등급도 명확히 모르겠고 걔는 폭력성 너무 심했어. 부모도 학교 탓 해서 내가 담임은 아니었고 잠깐 대신 들어갔는데 학교 엎어놓고 담임 바꾸기 전에 애 학교 안보낸다고 소리질렀음. 자폐여도 지적장애여도 폭력성 정도가 다 다르고 경중도 다름. 비싼 돈 안들여도 특수학생으로 등록해놓으면 바우처 나와서 공짜로 치료 몇개씩 받을 수 있음. 받고 많이 좋아지는 애들도 있음. (받아도 안나아지는 애들 있는 것도 인정함.)그니까 모든 자폐나 지적장애를 같이 사는 게 불가하다고 말 안했으면 좋겠음. 몇몇 애가 폭력성이 없거나, 노력해서 폭력성 누르고 치료 받고 사람 만들어놓은 가족들이 보면 슬플 것 같음.
나 중학교때 유일한 특수학급 있는 학교라 전교 7 8명정도로 자폐아들 꽤 많았는데 다들 순했고 오전에는 일반학급에 있었음 그리고 복지관 봉사도 가봤는데 대부분이 순함 그럴수밖에 없는게 사회에 다니는 절대다수의 자폐는 경증임 중증은 사람 안붙으면 집안에만 박혀있으니 극히 일부제외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지능은 되기때문에 유치원 애들처럼 교육이 잘되면 충분히 일원으로 살아감 이 사태로 약자혐오 뿜어대는게 정당화되는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