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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언니가 자신을 비관하다가 살자했습니다

ㅇㅇ |2023.07.31 12:14
조회 143 |추천 0

어렸을때 부터 친한 언니가 죽었어요...그리고 이일을 설명하기 앞서 우선 친한 언니를 편하게 가명으로 라빈이라고할게요.
그 언니는 착하고 직설적이며 솔직한 성격에다가 공부도 잘해서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
우선 사건의 시작은 언니의 남친에게 생겼어요. 정말 오랫동안 연애하던 사이였는데.
그 오빠를 준모라고 할게요.
우선 라빈언니와 준모오빠는 둘다 직장인이였어요.
바빠도 일주일에 한번을 꼭 봤는데,
왠지 그때 한 몇 개월은 준모오빠쪽이 바빴나봐요.
밥도 잘 못먹을 정도였데요.
라빈언니는 그러지 말아야했었는데,
못보니까 많이 서운했나봐요.
그러다가 일을 쉬지 않으니..
준모오빠의 건강도 많이 악화 됐고요.
큰병원 갈 시간도 안돼니깐 작은병원 가면서 버텼데요.
근데 언니는 이것 마저도 불만이였나봐요.
병원까지 가니깐 진짜 만날 시간이 없었으니까요.
언니가 너무 투정부려서 결국 병원도 못가고 만났나봐요.
그러던 어느날 새벽에 갑자기 라빈언니에게 오빠가 전화가 왔나봐요.
준모오빠는 우는 목소리로 배가 너무 아프다고 119 불러달라고 하고 바로 끊어졌데요.
언니는 놀래서 바로 119에 전화하고 병원에 갔더니
오빠는 위암이였고 심각한 상황이였데요.
병원을 계속 다녔다면 증상 때문이라도 병원에서 알수도 있었을텐데, 언니 만나러 가는거 때문에 병원에 잘 못갔으니, 병명을 잘 모를수 밖에 없었죠.
게다가 이미 회사일로 많이 몸이 안좋아진
오빠는 치료를 따라 갈수 없었고 그 뒤로 7개월을 병원에서 버티다가 세상을 떠났어요.
언니는 결국 일도 그만두고 수면제 없이는 잠을 못잤고 자신 때문에 준모오빠가 죽은거라며 하루하루 괴로워했어요.
자취방에 찾아갔을땐 살림살이가 다 망가져있을 정도로 언니는 위태로워 보였어요.
그러다가 라빈언니는 자취방 처분하고 월래 살았던 아파트로 다시 돌아왔는데, 바로 제가 사는곳 옆동이라 언니 가족이 없을때 제가 케어를 했었고, 그날에는 언니가족분들이 일때문에 다 나가시는 날이라 제가 갔어요... 그렇게 그 언니의 죽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유서에는 이렇게 적혀있더군요 "세상에서 제일 착한 내 남친 준모야. 너는 얼마나 바보이면 죽는 순간까지에도 날 탓하지 않니.. 계속 아파하다가 날보면 밝게 웃는 널 보는게 너무 괴로워. 날 탓하면 독해지면서 살려고할텐데.. 그러면 나는 사는게 벌일텐데 너의 사랑해 한마디가 날 더 약하게 만들어 난 뭐가 잘못되어길래. 너가 아프다하는순간에 병원을 같이 갈 생각이나 죽하나 만들 생각을 안했을까 그깟 병원 그깟 죽 니가 아픈거에 비하면 뭐든 하는게 힘들지 않는데, 뭐가 토라져서 뭐가 섭섭해서 착한 너를 이렇게 내가 만들었을까? 월래 천국 지옥 믿지 않았는데, 너 때문이라도 믿어보려해. 너가 날 용서하고 갔으니 나는 이대로 평범하게 살다 죽으면 천국을 갈거 같아서 이렇게라도 죽어서 지옥에 갈래.. 미안해" 라고 적혀있었어요 ..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일부로 제발 살아줬으면해서
준모오빠 우선 잊으라고 그 오빠는 언니가 살아줬으면 할거다라면서 모질게 대했거든요..
따뜻한 말을 해도 뭐든 부정적으로 들으니까 저렇게 말해왔고 언니의 가족분들도 그러셨어요.
언니가 잘못을 안했다는게 아니고 큰잘못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하지만 이 일로 죽을만큼인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이 계속 들어요...
그리고 제가 언니에게 해 온 행동은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이였고 뭘 더 했어야 언니가 살았을지 참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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