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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한테 지잡 가서 취집하라는 할머니

ㅇㅇ |2023.08.02 16:39
조회 999 |추천 1
우울한 얘기 ㅈㅅ욤...
어디 풀 데가 없어서 그냥 여기에 써봅니다...

제목 어그로 아니고요 일단 들어보세요

일단 우리집
:안 가난함
부모님 맞벌이임

할머니가

집에 있으면 자꾸 나보고

어휴 참다참다 못해 너 진짜너무 한심하다
왜 그러고 있냐
다른애들은 밤새서 공부하는데 너는 뭐하냐
밥먹을때도 문제집 풀어라

나만 보면

문제를 풀어!!!!!!!!!!!!!!!!!!!!!!!
자꾸 문제를 풀라고!!!!!!
자꾸자꾸 문제를 풀라고!!!!!!!!!!!!!!!!
계속 문제를 풀어!!!!!
이렇게 소리지름

그동안 어록

비싼돈주고독서실다니면서 왜 맨날 안가냐
(일주일에 두세번 빠짐;;)
(10만원도 안됨ㅁㅊ)
내 용돈으로 문제집 시키면
문제집은 풀지도 않으면서 자꾸 사서 뭐하냐

너는 공부도 안하는데
킬러문제랑 무슨 관련이 있니ㅋㅋ?

대학 갈 생각은 있었냐 기술 배워서 바로 취직할 거 아니냐

너는 공부도 안할거면 그냥 지잡이나 가서 남자한테 취집이나 해라

이건 공부랑 관련없긴 한데 그 동안 있었던 일들...

중학생 때 틴트만 발라도 맨날 술집여자 같다고 함
술집여자 같다는 말 할머니한테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젠 익숙함 그래도 상처긴 함

솔직히 청소년이면 여드름 한 두개 날 수 있는데
그거 볼 때마다 어머 넌 여드름이 왜 이렇게 많이 났니? 좀 씻어 하도 안 씻으니까 그런게 나는 거 아냐
(매일 샤워하는 거 가지고 넌 왜 맨날 샤워하냐고 뭐라하시는 분임...)

내 방에 에어컨 설치하기 전에
방에서 선풍기 틀고 잤는데 새벽마다 내 방 선풍기 끔
왜냐고 물어보니까 선풍기 틀고 자면 죽을까봐...그랬다길래
그래서 내가 선풍기 끄면 더워서 죽을 것 같다 그리고 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다는 거
미신이고 절대 그럴 일 없으니까 제발 끄지 말라고 함 그 외에 선풍기 미신 유튜브 영상도 보내드리고 내가 다 설명도 해드림
근데 할머니는 선풍기 틀고 자면 무조건 죽는 거 맞으니까 계속 끌 거라고 하심

아 맞다
항상 나는 미친ㄴ ㅆㄴ ㅆㅂㄴ 못된ㄴ 등등
쌍욕을 들었음 초딩 때부터 들은 듯

밥 천천히 먹는다고 집에서 내쫓긴 적도 수두룩함

부모님 앞에서 저런 말 들은 적도 많음
취집/욕설 등등 이런 발언들 다 부모님 앞에서 들음
근데 부모님은 할머니 앞에서 내 쉴드 쳐준 적 없음
이게 진짜 너무 이상함...

아 물론 다른 집이랑 비교는 당연히 당해봤고 음...
나머지는 기억 안나서 여기까지만 써봄

저런 말 들으면 그냥 무시함
못 들은 척해서 더 그러시는 건가? 저런 말들 들으면 뭐라고 해야하는지 모르겠음

그리고 맨날맨날 나보고 밥 먹을때마다 문제 풀라고 하고 다른 애들은 밤새서 공부하는 중인데 너는 뭐하냐 한심하다 이 말을 밥 먹을때마다 들음 진짜 미챠버릴 것 같음 자존감 개떨어짐

솔직히 공부는 잘하지는 못함
그냥 중위권...
6모 기준 평균백분위 상위 15프로임

진짜핑핑돌아버리겟음!!
이러다가

오 주님 비련의 여고생의 삶을 가엽게 봐주셈
진짜 미쳐버리겟음ㅠ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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