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4살짜리도 거짓말을 하나요?

에휴 |2023.08.05 10:54
조회 772 |추천 0
아기 관련 이야기라 육아에 슬쩍 올려봅니다
저는 미혼이라 애기에 대해서 잘몰라서 여쭤봐요
저 진짜 심각해요.. 이걸 진지하게 받아들여야하는지 고민입니다ㅜㅠ

저에게는 조카가 1명있는데(제 오빠의 아이) 곧 4살 됩니다. 너무너무 귀엽고 이쁩니다.

코로나 베이비여서 그런지, 그냥 좀 느렸던건지 말이 많이 늦었어요. 올해초까지도(40개월가량됐을때) 아빠, 엄마, 응, 네, 할미, 할비, 고모만 말하는정도.
최근 2~3개월 사이에 방문이 잦았고 단어, 단어를 조합한 문장 등등 말이 늘어나는게 눈에 보이더라고여 이전에 비하면 엄~청 늘었습니다. 제법 대화가 돼요.
(아이의 현재 언어발달상황을 설명하기위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일이였어요.
엄마(조카에겐 할머니죠)랑 조카가 안방에서 사진찍고 놀고있고 저는 제방에 있었는데
(안방문-제방문은 마주보고있어서 목소리 티비소리 다들려용)

엄마(할미) : 잉?? 요기 무릎 왜이래??
조카 : 엄마 때렸어
엄마(할미) : ... 엄마가?
저 : .......?!?!?? (제방에서 대화를 듣고 얼음이 됨)
조카 : 엄마가 이케!!(고사리 손으로 본인다리를 짝짝 때림) 때렸어

저는 짝짝 소리를 듣고 너무 놀래서 안방으로 갔고 무릎에 빨간 흉터가 있긴있더라구요.
저 : 엄마가 XX이 때렸다고?
조카 : 응 이르케!! 때여써..
순간 욱해서 바로 오빠한테가서 이게 뭔소리냐고 물어보니
심드렁한표정으로 '거짓말이야' 하는데.. 추궁을 하자니 선넘는거같고..
참고로 새언니는 곰같은 스타일임. 무디다 싶을만큼 순한 사람이고 오빠의 의견을 많이 따라주고 제가 언니가 아깝다고 할정도의 그런스타일 입니다
혹여나 정말 때렸다해도 저도 스파르타로 자란 케이스라 육아, 훈육을 하다보면 등짝이고 뭐고 맴매는 할수있다 생각해요

그러고보니 요즘 본가도 자주오고 2~4일씩 있다가는데 아이가 엄마를 찾질 않아요... (이부분도 쪼끔 이상....애기는 엄마랑 떨어져있으면 엄마 찾지않나요? 집에 가자거나 잘때라도 찾을거같은뎅; 저 없는자리에서 영상통화를 했을수도있지만)

암튼 조카가 거짓말을 한거라기엔 이제 말을 시작한 아이인데 그게 가능한가 싶고...ㅠㅜ 언니는 너무 착한사람이고.... ㅠㅠ
정말 거짓말이라면 할줄아는 단어는 아빠도 있고 친구도 있고 선생님도 있고 할텐데 왜 엄마를 골랐을까요? 뭔가 진짜루 그런일이 있었던걸까 싶고 .... 근데언니는 너무 순하고... 너어어무 혼란스러워요.
조카가 더더더 어릴때 언니가 육아로 힘들어한다고 해서
산후우울증일지도 모른다 잘해줘라 했던기억도나고...
그로인한 언니의 또다른 모습인건가?!?!?? 생각도들고ㅠㅜ

대화를 못들었으면 모르겠는데 방문넘어로 다리 짝짝 때리며 맴매 시늉하는걸 들어버리니 마음이 쿵 했어요...
4살 정도면 거짓말 하나요??? 저만 심각한걸까요??? ㅠ
아니면 아이의 말을 믿고 오빠랑 날잡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해봐야할지..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