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이고 6살딸 하나 키우고 있어요.
집은 전세살고 있고 70프로가 대출이고 이자만 100정도 나가고 있어요.
차는 소형차 한대 있어요.
저는 암수술 후 이제 내년이면 5년이 지나서 이제 완치판정 받을 것 같아요.
몸도 안좋고 양집 부모님이 애봐줄 형편이 안되어서 외벌이로 지내고 있지만 내년부턴 일할계획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남편이 둘째 이야길 꺼내네요.
딸 하나 키우다 보니 아들도 하나 있음 좋겠다고...
여기서 부가설명을 좀 보태자면 남편이 종갓집 장손이고 시할아버지는 제딸 돌즈음부터 아들낳으라고 압박을 줬고 급기야 올해 설에는 저를 앞에 앉혀놓고 아들빨리 낳으라고 니가할일은 아들을 낳는거라고 종갓집에 와서 아들을 안낳는건 우리집안을 망치는일이라고 니땜에 우리집이 망했다. 너희부모님(딸만둘)도 아들을 못낳았는데 니가 그래서 못낳냐고 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이후로 시할아버지집은 아예 안가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전 남편이 둘째 이야길 꺼낸것 자체가 너무 어이가 없거든요.
아직 제몸이 괜찮아진 것도 아니고 우리 형편이 좋은 것도 아니고 자기 할아버지한테 아들로 막말까지 들었는데 둘째 이야기를 꺼내는건 진심 미친건가 싶은데 남편은 자기가 이렇게 진지하게 이야기 꺼내는데 고민하는 척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니냐며 지난 이야기들(시할아버지관련) 까지 꺼내면서 왜 화내는지 이해가 안간대요.
이런 이유로 이혼하자고 하니까 자기는 아무잘못이 없는데 왜 이혼해야되냐고? 니는 애안낳는 이유땜에 자기랑 딸까지 버리냐고 저를 또 애버리는 나쁜엄마취급을 하네요.
뭐가 맞는건지 이제 머리가 혼란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