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9살이구요.
현재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조심스러워서 직종은 밝히지 못하지만,
그래도 또래에 비해 꽤 많이 법니다.
계속 사업체를 확장해가고 있어서
앞으로도 벌이는 더 늘어날 것 같아요.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짜증나는데
말할 곳도 없어서 여기에 주절주절 해봅니다.
얼마 전에 친구와 대화하다가 부모님 용돈 관련된 얘기가 나왔고,
친구가 제게 부모님 용돈 얼마나 드리냐-길래
저는 안 드린다고 답했습니다.
근데 친구가 엄청 놀라면서 이제 서른 다되어가는데
많이 드리지는 못할 망정 아예 안 드리는거냐고 하면서
자기는 얼마 드린다- 하면서 자랑 아닌 자랑을 하더라구요
글로 쓰는거라 제가 정리해서 말하지만
묘하게 꼽주는 뉘앙스가 풍겼습니다. 분명히요.
안드리는거 사실이고,
저희 집이 남들에 비해 비교적 여유가 있어
부모님은 지금 모아두신 돈도 50억 이상이구요,
건물 두개, 현재도 일을 계속하고 계세요.
그래서 부모님이 먼저 제게 용돈은 필요없으니
제가 번 돈 아껴뒀다 사업자금 하고 여행도 다니면서
행복하게 살아라.. 이런 말씀 하시면서 주셨거든요.
워낙에 부모님이 여유가 있으시니
저도 용돈은 안 드리지만,
어버이날이나 명절에는 꼬박꼬박
작지 않은 돈 모아서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내용을 함축적으로 얘기를 했는데도
아무리 그래도 용돈은 자식의 도리이니..
부모님이 빈말 하신거라느니.. 자꾸 저를 비꼬네요
부모님께 용돈 안 드리는게 그렇게
이렇게 꼽줄만한 일인가요
생각할수록 어이없고 웃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