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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여사친, 거짓말, 어디까지 모른척해줘야히지?

전생에아마... |2023.08.10 13:38
조회 18,493 |추천 6

반말로 쓸게요!


남친이 여사친이 좀 많음.
여초과라서 여자 20명에 남자3-4명이 전부임.
연애 전부터 여사친이 많다는 건 알고 있었음.
근데 여사친들이랑 얼마나 친한지, 얼마나 오래됬는지 등
그런 세세한 내용은 만나면서 알게됨.
여사친이 많은 걸 알고 시작한거라
남친한테도 약속이 있으면 나한테 말해주고 가는 건
상관없다. 다만, 거짓말하거나 몰래? 말안하고 만나면
알아서 해라. 그건 화낼거다. 라고 하고 남친도 ok함.

여기서 사건이 터져버렸음.
1. 나한테 말한건 새벽에 퇴근해서 잔다고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간다고 말하고 운동 다 하고
사진도 보냄.

근데 알고보니 나한테 잔다고 하고 중딩때 여사친이랑
술 먹음. 빼박으로 그날 같이 찍은 사진을 내가 발견함..
그 사진을 보기 전까지는 진짜 남친한테 단 1프로의 의심도 없고 그냥 다 좋았는데 그 사진을 본 순간
그동안 내가 알던, 나한테 잘 하던 남친은 뭐지..? 하는
생각에 배신+증오+실망 등 여러 감정이 뒤섞여서
며칠을 어떻게 얘기꺼낼까 고민하면서 화도 좀 식히고
이성적으로 대화하려고 참음…
그리고 대망의 날, 그날 바로 잔거 맞는지 거짓말했으면
지금 말해달라고 얘기함. 그랬더니 진짜 없다고 하길래
다시 한 번 물어본다고 진짜 거짓말 한거 없냐고 했더니
사실 그날 근처에 여사친이 놀러와서 술 먹자고 하길래
나한테 말하면 안된다고 할까봐 그냥 말 안하고 나갔다함.
(난 여사친 술 먹는거도 다 괜찮아서 걍 말만 하고 가라고
진짜 100000번도 넘게 말했음. 거짓말이 더, 제일 싫다고)

근데 그 다음날도 출근이었고 운동사진도 보냈어서
그럼 운동사진도 거짓말이냐고 물어보니 그건 진짜
운동가서 찍은거라고 함.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걍 더 얘기하기 싫어서 대화 마무리함. 근데 사과는 안함.


2. 남친이 밥을 세끼 다 챙겨먹는 편인데 평소같으면
출근 전에 밥 먹고 오후 출근해서 저녁시간되면
밥을 꼭 먹음. 그게 남친의 패턴이었음.
근데 저녁시간이 됬는데도 입맛이 없어서
그냥 안 먹겠다는 거임.
남친은 배꼽시계가 정확해서 무조건 전에 뭘 먹었거나
많이 먹었거나 해야지 저녁을 안 먹는 애임.

근데 진짜로 여자의 촉이라는게 이렇게 무섭다.
(전에 1번 사건이 있고도
여사친이랑 퇴근 시간이 맞아서
집 가는 길에 여사친 태워다주거나
집에서 안 먹는거 여사친 갖다주거나 이런 적 많았음.)
그 많은 여사친 중에 한 명이 유독 눈에 들어오는거임.
같은 부서는 아니지만 같은 회사에서 일하고
남친 사진첩에 걔 사진이 있었거든(전여친아님)
그래서 진짜 나도 모르기 걔 스토리를 봤는데
나는 남친이 일하느라 고생하겠다 하고 카톡 안와도
그냥 그려려니 해야지 하고 걱정하능 시간에
걔는 그 여사친이랑 밥을 먹고 있던거임…
그래서 입맛이 없었던거고 ㅋ 내 데이터는 정확했음.

하 그래서 모른척 하고 있었음.
퇴근할때까지 기다려보기로 함.
근데 남친이 저나하는데
기분 안 좋은 거 같다고 얘기하는거임.
(얘는 지가 한 거짓말을 내가 알게되면 꼭 이렇게 떠봄.)
그래서 별일 아니라고 그냥 대답함.
사실 너무 손떨리고 어떻게 거짓말을 하는데 아무렇지 않고,
지가 들킨걸 알면서도 이렇게 뻔뻔할까? 하는 생각에
퇴근할때까지 정신이 제정신이 아니었음..

그렇게 퇴근해서 내가 아무렇지 않은 척 있었더니
갑자기 와서 아무말도 안 물어볼거냐고 함. 그래서 내가 뭘?하고 떠보니 남친이 너가 왜 기분 안 좋은지 알고 있다고 함.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한테 말하면 신경쓸까봐 말 안했어. 라고 말함..
그래서 내가 여사친 만나지말라고 한 번이라도 한 적있냐,
단 한번도 그런적이 없다. 근데 내가 뭐는 싫다 했냐,
말 안 하는거. 거짓말 하는거. 싫다하지 않았냐.
그랬더니 남친이 말 안한건 내가 잘못했는데 그냥 정말
신경쓸까봐 그랬다고 함. 그래서 그래 알았다. 라고 했더니
왜 먼저 안물어봤냐는 거임.
그래서 말해서 너가 달라지면 말했겠지. 해서 뭐하냐. 하고
걍 마무리 지음.


사실 이게 내가 남친한테 직접 말한 거짓말에 반도 안돼.
더 많다는 거지.
예전엔 최고의 복수는 성공이라고 했지만
사람이 너무 괘씸하고..
내가 얘때문게 안정적인 사람에서
불안가득한 사람이 된게 내 스스로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
그동안 참아준것도 더이상 한계가 와서..
어떻게하면 현명하게 복수할 수 있을지
의견 좀 알려줘.
추천수6
반대수66
베플ㅇㅇ|2023.08.11 11:11
몰 복수야. 그냥 헤어지면 되지. 다수도 용서가 안되는데 단둘이 여사친 만나는게 정상인이냐? 심지어 몰래?
베플내가낸데|2023.08.11 11:39
최고의복수는 이유불문하고 차단박는게 최고의복수입니다. 남자입장에서 어떤 변명 빠져나갈 궁리 다생각하고있었을텐데 여자가 갑자기 빠이 하고 해명할 기회안주면 미치고난리날테니까요. 그게 해명을해서 마음을 잡고 안잡고문제가아니고 그냥 본인이 그저그런사람으로 남는거자체에대한 억울함 찝찝함 이기때문에 미쳐버리는겁니다. 조금이라도 변명 들어줘서도안되요 무조건 빠이 통보후 칼차단 입니다.
베플ㅇㅇ|2023.08.11 11:57
진짜 거짓말 자주하는 사람이랑 오래 사귀면 불안도 예민도 높아지고 마지막엔 거의 정병옴.... 경험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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