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그 동네 - 최진영 밤이 오면 홀로 치던 나의 낡은 피아노 내 창 아래 골목길엔 아카시아 꽃향기 동네에는 설레던 긴 머리 그 여자애 수줍었던 그 시절에 막연했던 그리움 비 오던 밤 용기를 냈던 힘겹던 나의 고백 그때 너는 대답 없이 차가웠지만 시원했지 숨겨왔던 내 마음 보였기에 믿어지니 지금까지도 네가 살던 곳을 가끔씩 간다는 걸 열일곱의 꿈이 자란 그 동네를 내가 치던 기타 소리 너는 생각 나는지 가끔씩은 내 창아래 너는 멈추곤 했지 친구들이 수군대던 우리 사이 이야기 그때부터 어색하게 마주치던 하굣길 비 오던 밤 용기를 냈던 힘겹던 나의 고백 그때 너는 대답 없이 차가웠지만 시원했지 숨겨왔던 내 마음 보였기에 믿어지니 지금까지도 네가 살던 곳을 가끔 간다는 걸 열일곱의 꿈이 자란 그 동네를
ㅠㅠㅠㅠㅠㅠㅠㅠㅠ가보고 싶다 이런 감성이었던 시대...